홍콩영화계 큰별이 지다.. 올봄 전해진 충격적 소식

조회수 2021. 3. 2. 17: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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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림축구' 오맹달, 간암 투병 중 별세..향년 68세

별이 된 홍콩 영화계의 영원한 감초
주성치-유덕화 애도 물결

영화 '소림축구' 등에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던 홍콩 영화배우 오맹달(68•吳孟達)이 지난 27일 별세했다.

오맹달, 주성치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맹달은 지난 27일 오후 5시 16분 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그는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맹달은 1973년 주윤발, 임달화, 임영동 등과 함께 TVB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도성', '희극지왕', '서유기 월광보합', '서유기 선리기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특히 영화 '소림축구'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홍콩 영화 팬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지난 1991년 홍콩영화상 남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19년 중국을 강타했던 영화 '유랑지구'를 포함해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그토록 활동적이었던 오맹달이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다는 소식에 주성치는 "그동안 병세를 지켜보며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너무 슬프다"며 "오랜기간 콤비이자 친구였다.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슬퍼했다. 유덕화 역시 "그곳에선 아프지 않기 바란다"고 추모했으며, 대만 배우 임지령은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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