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사생활 논란에도 해외에선 승승장구?

조회수 2020. 11. 27.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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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업&다운 | 송강호·김민희 21세기 최고의 배우 25인 선정-영화계 다시 덮친 코로나 등

‘신비한 동물사전’ 조니 뎁 후임은 매즈 미켈슨
조니 뎁, 英 매체 명예훼손 항소 기각

한 주간 희비가 엇갈렸던 영화계 소식들을 되짚어본다. 

출처: 배우 송강호, 김민희. 영화 '기생충', '아가씨'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위클리 UP 1. 송강호·김민희 뉴욕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배우 25인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김민희가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배우 25’인에 꼽혔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각) 영화평론가 마노라 다지스와 A. O. 스콧의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명’(The Greatest Actors of the 21st Century)라는 기사를 게재했으며, 송강호와 김민희는 각각 6번째, 1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과 함께 거론된 배우는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마허샬라 알리, 카트린 드뇌브, 윌렘 데포, 틸다 스윈튼, 호아킨 피닉스, 줄리안 무어, 시얼샤 로넌, 자오 타오, 니콜 키드먼, 키아누 리브스, 다니엘 데이 루이스, 이자벨 위페르, 덴젤 워싱턴 등이다.


뉴욕타임즈는 송강호에 대해 “2020년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인 ‘기생충’을 통해 주목 받은 배우”라며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송강호에 대한 찬사를 발췌했다.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언제나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층이 있다. 그는 계속 자라는 캔버스처럼 아무리 붓질해도 더 칠할 공간이 있다”며 “나에게 그는 무궁무진한 다이아몬드 광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욕타임즈는 김민희에 대해 “홍상수 감독 작품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에서 뉘앙스를 살린 그의 절묘한 연기는 영화의 핵심”이라고 평하며, 그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에서도 자유자재로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해낸 연기력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출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스틸. 배우 매즈 미켈슨.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위클리 UP 2. ‘신비한 동물사전’ 조니 뎁 후임은 매즈 미켈슨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각) 워너브라더스가 ‘신비한 동물사전’ 갤러트 그린델왈드 역으로 매즈 미켈슨을 지목했다. 이는 기존 그린델왈드를 연기했던 조니 뎁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으로, 이완 맥그리거, 베네딕트 컴버배치, 콜린 파렐 등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허나 결국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열렬한 성원에 따라 매즈 미켈슨이 그린델왈드를 맡게 됐다.


매즈 미켈슨은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016)에서 악당 케실리우스를 연기하며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한니발’(2013), 영화 ‘더 헌트’(201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명실공히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다.


워너브러더스가 매즈 미켈슨의 출연을 확정함에 따라, ‘신비한 동물사전 3’의 제작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신비한 동물사전 3’는 영국 런던 외곽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 제작이 한창이며, 에디 레드메인과 주드 로를 포함한 여타 출연진들은 이미 촬영 중에 있다. 영화는 2022년 7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 영화 '잔칫날' 스틸. 사진 트리플픽처스
위클리 DOWN 1. 다시 영화계 덮친 코로나 19…’잔칫날’ 기자간담회 긴급 취소

코로나 19 여파로 숨죽이고 있던 영화계에 또 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최근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그 여파가 영화계까지 미친 것이다. 이에 지난 24일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은 언론시사회를 개최한 당일, 시사 직후 예정돼 있던 기자간담회를 긴급 취소했으며, 촬영에 한창이던 ‘해적 2’는 “특수효과팀 스태프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잔칫날’은 시사 당일, 영화 상영 후 배우 소주연이 촬영에 임했던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보조 출연자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며 간담회를 취소했다. 소주연과 스태프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았던 이유다. 다행히 소주연과 ‘잔칫날’ 스태프는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영화의 홍보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해적 2’의 촬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스태프가 특수효과팀이기에 영화 촬영과 무관하다는 이유다. ‘해적 2’측은 “영화 촬영과는 무관하다. 배우나 제작진과 접점이 없다”며 “만일을 대비해 특수효과팀 전원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출처: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 배우 조니 뎁.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위클리 DOWN 2. 조니 뎁, 英 매체 명예훼손 항소 기각

앰버 허드와 진흙탕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조니 뎁이 영국 매체 더 선을 상대로 제기한 항소가 기각됐다.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조니 뎁이 명예훼손 소송에 패소한 후 항소를 신청했지만, 영국 법원에서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고등법원 앤드류 니콜 판사는 “항소가 성공할 가능성은 합리적으로 업다”며 “항소를 허가할 설득력 있는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니 뎁에게 12월 7일까지 52만 파운드(한화 약 7억 7000만원)를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조니 뎁은 지난 2일 영국 고등법원으로부터 영국 매체 더 선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더 선은 조니 뎁이 앰버 허드에게 14거의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고 보도했고, 조니 뎁은 이를 부인하며 “앰버 허드가 진정한 학대자”라고 주장하며 더 선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허나 영국 고등법원은 엠버 허드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며 더 선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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