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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F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11~15일 개최

SICAF2020에서 선보이는 전 세계 애니메이션

제2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온라인 상영관을 마련해 전 세계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제2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2020)이 오는 11일부터 15일가지 ‘SICAF 온라인 놀이터’를 주제로 전면 온라인 개최된다. 올해로 24년의 전통을 쌓은 SICAF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이하 SICAF 영화제)는 최신 만화/웹툰과 애니메이션 영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플랫폼 ‘네이버 시리즈온’에 온라인 상영관을 마련했다.

SICAF 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는 총 91개국, 2206여 편의 작품이 공모했다. 심사를 거쳐 이 중 총 24개국 69편의 본선 진출작인 확정됐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애니마페스트 자그레브 등 유수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작품이 다수 본선에 올랐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숨즈 오디세이’(줄리앙 비사로), ‘얼음 아래’(밀란 바울라드, 이스마일 베라마, 플로라 뒤퐁, 로리 에스텀스, 틴 노리, 휴고 포틴), ‘마음의 노래’(비에르 네브), ‘프리즈 프레임’(수트킨 베르스테켄) 등 전 세계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캐러멜 무법자’(응히아 부이 쭝, 클라라 듀라우트, 마르탱 프레투치아리, 니키타 가바누아이, 베렌저 길볼트, 티모테 마론, 우고 마스티), ‘플레이 온’(고동환, 송하연, 강선우) 등 학생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적 완성도를 보이는 3D 작품들 역시 만날 수 있으며, ‘끈’(디나 벨리코브스카야), ‘탄식의 소리’(아탐 라쇼)와 같이 높은 기술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들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 상영에 동의한 64개 작품들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만날 수 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 장, 단편 작품들을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관람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과 영화 팬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SICAF 영화제 최종 수상작은 11일 SICAF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SICAF 레전드 섹션에서는 2020년을 맞아 추억의 명작 애니메이션 ‘2020 우주의 원더키디’(1989, 감독 김대중) 특별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과거 어린이들의 마음을 뛰게 만들었던 이 작품은 2020년의 미래와 우주를 배경으로, 80년대 말 한국 SF애니메이션의 상상력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당시 KBS에서 방영된 이 작품은 평단의 호평과 함께 1992년 NHK를 통해 일본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 이번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특별 영상은 하이라이트 영상과 당시 제작자가 밝히는 비하인드로 구성돼있다. 

SICAF 월드포커스 섹션에서는 우크라이나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작품을 초청해 상영하는 SICAF 월드포커스 섹션에서는 매년 덴마크, 폴란드, 체코 등 세계 각국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을 소개해왔다.

올해는 우크라이나 최대의 독립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우크라이나 리놀리움 현대애니메이션&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서 엄선한 8개의 작품을 소개한다. 8편 초청작 중, ‘몽크’(사시코 다닐렌코), ‘숲속의 노래’(안드레이 나우멘코), ‘커넥트’(옥사나 쿠르마즈)등 음악과 영상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 많으며, ‘코드’(올렌산드르 부노프)는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본선 경쟁작에 진출해 이미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관람객 대상 캐시 쿠폰 증정 이벤트 진행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SICAF 영화제 작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ICAF 영화제 작품 구매 관객 대상 선착순 300명에게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캐시 쿠폰을, 선착순에 들지 못하더라도 관람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하여 2000캐시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ICAF 영화제는 11일부터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전시 및 온라인 이벤트는 SICAF 홈페이지 및 SICAF 공식 유튜브, 네이버 TV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