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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첫 주연 영화, 갑질 논란에 결국

조회수 2020. 11. 24. 14: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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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업&다운 | '미나리' 아카데미 후보 거론-'더블패티' 아이린 논란에 난감 등

'미나리'-'남산의 부장들' 아카데미 시상식 오를까

아이린 인성 논란에 '더블패티' 난감-CGV직영점 영업 중단

위클리 UP 1. ‘미나리’, ‘기생충’ 이어 아카데미 후보로 거론
영화 '미나리' 스틸. 배우 알란 김(왼쪽), 스티븐 연. 사진 A24

지난 2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영화는 이달 중순 개최된 제8회 미들버그 영화제에서 배우조합상인 앙상블 어워드 부문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수상 소식을 전하며 ‘미나리’를 돌아올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로 예측한 것이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주(州)로 이민 간 한인 가정이 마주한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제이콥(스티븐 연)이 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가족을 위태롭게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이 지닌 허상을 들춰내 눈길을 끌었다.


고집을 부리는 제이콥과 그에게 불만을 품는 아내 모니카(한예리), 할머니 순자(윤여정), 부모 사이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지켜보는 어린 아들 데이빗(알란 김). 네 등장인물의 뒤얽힌 감정선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이들이 겪어야 했던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미나리’는 지난 21일 개막한 부산 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이어 ‘미나리’가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클리 UP 2. ‘남산의 부장들’,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 선정
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사진 (주)쇼박스

지난 2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남산의 부장들’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돌아올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 신청작은 총 13편으로, ‘반도’, ‘강철비 2’,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나를 찾아줘’, ‘남매의 여름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남산의 부장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69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종이꽃’, ‘자백’, ‘인생은 아름다워’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진위는 “올해 제작된 작품 중, 대표성을 가지는 영화가 무엇일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남산의 부장들’은 전후(戰後)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지금은 문화적인 흐름을 선도하는 한국의 다소 어두운 역사를 정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로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그해 10월 대통령을 암살하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내부자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성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다. 

위클리 DOWN 1. 영화 ‘더블패티’ 주연 아이린 논란에 난감
영화 '더블패티' 스틸. 사진 kth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배주현)의 첫 스크린 주연작 ‘더블패티’(가제)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지난 21일 크랭크업 소식과 아이린의 촬영 소감을 전했지만, 이어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 A씨가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고, 그 연예인이 아이린이라고 추정되며 논란이 커졌던 것이다.


아이린의 인성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신을 아이린과 함께 영화를 촬영했던 스태프로 주장한 글도 상당한 이목을 끌었다. 그는 SNS를 통해 “최근 예쁜 걸로 유명한 친구와 영화를 촬영 했다”며 “그냥 인성이 그런 친구였다. 낯가림, 예민함이라는 단어로 포장하고 합리화시키려고 하는 대단한 능력이 있었다. 터질게 터졌다”고 적었다.


이에 아이린의 첫 주연 작품이었던 ‘더블패티’의 개봉 시기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린을 향한 갑질 인성 논란이 커지자, 영화 역시 불똥을 피할 수 없었다.


‘더블패티’ 측이 “SNS 글을 작성한 이는 ‘더블패티’의 스태프가 아니다”라며 “개봉 시기와 아이린의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못 박았지만, 영화가 갑작스레 내년 초로 개봉이 미뤄진 이유에 대해, 여전히 네티즌들 사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위클리 DOWN 2. CGV 영화 관람료 인상-직영점 30% 영업 중단
CGV 전경. 사진 맥스무비 DB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체인 CGV가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오는 26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고,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해 직영점의 30%를 영업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26일부터 CGV대학로,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광구그맘로, 연수역, 등촌, 대구 아카데미, 홍성 등 7곳의 영업이 중단된다. 단,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10회 서울 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예정대로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정상 진행된다.


영화 관람료는 1000~2000원 인상된다. 일반 2D영화 기준 주중(월~목요일) 관람료는 오후 1시 이후 1만 2000원, 주말(금~일요일)은 1만 3000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CGV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극장의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며 “극장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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