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남편일 때 벌어지는 일

조회수 2020. 8. 11. 16: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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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비하인드 | '강철비2: 정상회담' 대한민국 대통령의 비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주변 인물을 가장 많이 보여준 캐릭터는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다. 주변에 많은 인물이 있지만 정작 한경재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그래서 알아봤다.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의 비밀을.


대통령은 한 개인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은 헌법 기관이다. 그 느낌을 희석 시키기 위해 탄생한 인물이 바로 영부인(염정아)이다. 영부인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부인을 존중하고 일반적인 가장의 느낌을 많이 준다.


업무를 마치고 관사로 돌아와 홀로 술을 한잔 하는 모습, 영부인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은 한경재가 기본적으로 지닌 참고 인내하고, 본인이 가려는 방향에 대해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암시한다. 가정 안에서, 아내, 딸 앞에서 일관된 그의 모습을 보여주면, 공적으로도 같은 느낌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경재가 식사를 하기 위해 일반 식당을 가는 장면도 인상깊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시민들은 한경재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대통령이다!”를 연발한다. 훈훈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드는 한경재의 모습과 시민들의 반응으로 미루어 볼 때 한경재는 상당히 인기가 많은 대통령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양우석 감독은 “경제 성장을 5% 정도 올린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서 한경재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 경제 하는 대통령 한경재’라는 의미다. 대한민국 대통령 지지율은 경제 성장과 비례해서 그렇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비밀은 ‘강철비2: 정상회담’ 속에 한경재는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한경재는 앞이나 뒤, 옆 등 다양한 각도로 등장한다. 곽도원이 연기한 북 호위총국장의 단독샷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에서 정우성을 찾을 수 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스틸. 사진 롯데 엔터테인먼트

양우석 감독이 “모든 카메라에 걸리는 캐릭터는 처음이지 싶다”고 말할 정도로 한경재는 어디에나 존재했다. 역할의 특성상 심리적으로 힘들었겠지만, 모든 장면에 걸리는 이유로 물리적으로도 힘든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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