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 헷갈리는 할리우드 기대작 개봉일 총정리

조회수 2020. 6. 16. 11: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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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코로나로 밀린 2020 할리우드 기대작들 개봉일 총정리

코로나 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할리우드의 기대작들이 개봉을 수차례 연기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장가 상황에 확정했던 개봉일이 다시 한번 밀리는 일은 다반사고, 몇몇 작품은 아예 1년 넘게 개봉을 미루기도 했다. 복잡하게 꼬인 개봉 일정에 머리가 아플 관객을 위해 6월 15일을 기준으로 공개된 할리우드 기대작들의 개봉일을 정리해봤다.

7월 ‘뮬란’·‘테넷’


3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뮬란’은 앞서 일찌감치 7월 24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1998년 제작된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중국 남북조시대 여성 영웅의 이야기를 담았다.


7월 17일 개봉 예정이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은 7월 31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1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테넷’의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는 코로나 19로 개봉을 연기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그동안 놀란 감독의 눈치를 보느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놀란 감독은 코로나 19 확산 여파가 극심한 상황에서도 7월 17일 극장 개봉을 고수한 바 있다.

9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컨저링 3’·’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와 ‘컨저링 3’는 9월 개봉 소식을 알렸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9월 4일(이하 북미 기준), ‘컨저링 3’는 9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당초 3월 20일 개봉 예정이었다.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퀀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9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제1차 세계대전 시기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탄생 비화를 그렸다. 영화는 지난 2월, 코로나 19가 급격하게 확산되기 직전, 개봉일을 이미 연기했다. 당시 배급사인 디즈니는 연기 사유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10월 ‘원더우먼 1984’


6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원더우먼 1984’는 10월 2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영화는 극장이 아닌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6월 개봉을 고수했다. 이후 WHO가 코로나 19 팬데믹을 선언하자 개봉을 8월 14일로 연기했으며, 이후 다시 한번 연기해 10월 2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11월 ‘블랙 위도우’·’007 노 타임 투 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 영화이자,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블랙 위도우’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당초 5월 개봉 예정이었던 이 작품은 어벤져스의 멤버 블랙 위도우의 과거를 다룬 마블의 두 번째 여성 단독 무비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출연하는 마지막 작품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영국 극장에서 11월 12일, 미국 극장에서 11월 20일에 개봉한다. 14일(미국 현지시각) 영화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오랜 친구 ‘노 타임 투 다이’가 돌아온다”며 개봉 소식을 알렸다. 영화는 지난 4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여파가 본격화된 이후 11월 25일로 개봉일을 변경, 지난 14일 개봉을 5일 앞당겨 11월 20일로 확정했다.

12월 ‘탑건: 매버릭’·’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탑건’(1986)의 34년 만의 후속작 ‘탑건: 매버릭’은 당초 6월 개봉을 예고했지만, 코로나 19 확산 이후 개봉을 12월 23일로 변경했다. 전설적인 파일럿이자 멘토인 매버릭(톰 크루즈)의 고공 액션을 그린 작품으로,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도 스턴트 없이 실제 제트기를 직접 조종하며 모든 촬영을 소화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도 올해 1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는 지난해 10월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동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1957년 라이벌 갱단 사이의 갈등과 그 안에서 꽃피운 아름다운 사랑을 그렸다.

2021년 ‘이터널스’·’베놈 2’·’모비우스’


배우 마동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를 비롯해, 소니 픽쳐스가 준비하고 있는 안티 히어로 무비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베놈 2)와 ‘모비우스’ 등은 2021년 개봉 예정이다.


‘이터널스’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었지만, 결국 2021년 2월 12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불사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마동석은 길가메시 역할을 맡았다. 자레드 레토가 주연을 맡은 ‘모비우스’는 올해 7월에서 2021년 3월 19로 개봉을 미뤘으며, 올해 10월 개봉을 예고했던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는 2021년 6월 25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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