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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신부들의 로망, 영화 속 웨딩드레스

기획 | 5월의 신부, 오드리 헵번부터 전지현까지…영화 속 웨딩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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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볕이 내리는 5월, 모두의 축복 속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미소를 짓는 신부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고 행복해 보인다. 웨딩드레스는 보통 일생에 한 번 입는 경우가 많아 더욱 소중하다. 신부들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기 위해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자신을 가꾼다. 인생의 다양한 순간을 담은 영화도 남녀가 만나 사랑의 결실을 보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웨딩드레스를 활용한다.

세기의 미녀 오드리 헵번은 ‘화니 페이스(Funny Face, 1957)’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화니 페이스’에서 우연히 찍힌 사진을 계기로 잡지 모델로 기용된 여주인공 조를 연기한 오드리 헵번은 극 중 사진작가 딕(프레드 아스테어)과 사랑에 빠진다.


영화에서 조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화보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딕과 사랑을 확인한다. 특별한 장식 없이 심플한 웨딩드레스는 오드리 헵번의 미모와 음악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당 장면에서 오드리 헵번은 짧은 기장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백조, 오리가 있는 야외에서 춤을 춰 마치 발레 공연을 보는 듯하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 시리즈에는 벨라 스완(크리스틴 스튜어트), 에드워드 컬렌(로버트 패틴슨)의 결혼식이 담겼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트와일라잇’(2008)은 벨라가 이사를 온 뒤 이상한 소년 에드워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벨라는 에드워드가 뱀파이어 가문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결국 사랑에 빠진다.


시리즈 3편인 ‘브레이킹 던 part1’(2011)에서 벨라와 에드워드는 종족을 초월한 사랑의 결실을 본다. 영화에서 벨라와 에드워드는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벨라는 결혼식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꿈을 꾼다. 다행히 결혼식은 무사히 열렸고,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숲 속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에드워드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원작에 묘사된 숲 속 결혼식을 구현한 해당 장면은 한국계 미국인 린넨 디자이너의 손에서 탄생했다. 영화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마친 벨라는 신혼여행 후 곧바로 인간과 뱀파이어를 잇는 아이를 임신한다.

‘맘마미아!’(2008)에선 아름다운 그리스 섬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그리스의 작은 섬에 사는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결혼식을 앞두고 어머니 도나(메릴 스트립) 몰래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남성에게 청첩장을 보낸다. 과거의 남자들을 마주한 도나는 당황하고 그들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소피는 결혼식에 와달라고 부탁하며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지 살핀다.


이 과정에서 소피는 도나와 갈등을 겪지만 결국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홀로 딸을 키운 도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결혼식에서 소피는 아버지 대신 도나의 손을 잡고 입장한다. 자유분방한 소피 캐릭터와 어울리는 웨딩드레스와 금발 헤어스타일은 영화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어바웃 타임’(2013)에서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메리를 연기한 레이첼 맥아담스는 영화에서 붉은색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어바웃 타임’에서 팀(도널 글리슨)은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가문의 특별한 능력을 듣게 된다. 우연히 만난 메리에게 첫눈에 반한 팀은 시간이동 능력을 이용해 그녀와 가까워지고 연인으로 발전한다.


영화에서 팀과 메리는 가족, 친구들을 불러 작은 결혼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화려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가 아닌 평범하지만 예쁜 드레스와 양복을 골라 입는다.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열린 결혼식은 갑자기 비바람이 불어 엉망이 된다. 온몸이 비에 젖고 결혼식장이 무너져도 메리와 팀은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미소 짓는다. 이후 그들의 결혼 생활에 예상치 못한 고난이 찾아오지만, 두 사람은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간다.

웨딩드레스와 결혼식은 주로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지만 이를 대조적으로 활용한 영화도 있다. ‘암살’(2015)에서 안옥윤(전지현)을 비롯한 독립군은 결혼식을 암살 작전 실행을 위한 장소로 사용한다. 영화에서 안옥윤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언니 미츠코(전지현)로 가장해 결혼식에 대신 신부로 입장한다. 곧이어 총격전이 벌어지고 매국노 강인국(이경영)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미츠코가 아닌 안옥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안옥윤은 풍성한 웨딩드레스에 숨긴 총을 꺼내 타깃을 처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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