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맥스무비

스핀오프 영토 확장 중인 영화들

기획 | 영화에서 드라마로…’설국열차’·’스타워즈’·’악녀’

3,263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는 한 편의 이야기 안에 많은 것을 함축해 보여주고, 드라마는 여러 편수로 제작돼 보다 세세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영화가 은유와 상징으로 감동을 전하는 시와 같다면, 드라마는 캐릭터 모두의 감정선까지 섬세히 다루는 장편 소설과 같다. 영화와 드라마의 이러한 특성 때문일까, 최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가 드라마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관객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에서 미처 그려지지 않은 이야기는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해하고, 드라마는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 17일 첫 방송을 앞둔 ‘설국열차’를 비롯해, ‘스타워즈’, ‘악녀’ 등 드라마로 새롭게 탄생할 작품들을 살펴봤다.

봉준호 감독 작품 ‘설국열차’(2011)가 드라마로 제작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여러 차례 제작이 연기되고, 공개가 늦춰지는 등 난항을 겪었던 드라마 ‘설국열차’는 오는 17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TNT 채널을 통해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25일 공개된다. 드라마는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 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열차에 탑승한 이들이 겪는 불평등과 계급 투쟁은 영화와 드라마가 공유하는 소재지만, 동일한 이야기를 다루진 않았다. 빙하기 도래 이후 17년 뒤 이야기를 그렸던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빙하기가 도래한 이후 7년 뒤 이야기를 담았다.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제니퍼 코넬리, 다비드 디그스, 미키 섬너가 출연했다. 총 10개 에피소드로 나뉜 드라마 ‘설국열차’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호기심을 부른다.

SF 영화의 전설 ‘스타워즈’ 시리즈도 드라마로 제작됐다.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2019)은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로 공개된 첫 번째 ‘스타워즈’ 드라마다. 2019년 11월 12일 방영을 시작했으며, 12월 17일 시즌 1 방영이 마무리됐다. 지난 3월 제작이 완료된 시즌 2는 2020년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언맨’(2008)의 감독이자 배우 존 파브로가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나르코스’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페드로 파스칼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더 만달로리안’은 영화보다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그렸던 만큼, ‘스타워즈’의 방대하고 매력적인 세계관을 십분 활용했다. ‘스타워즈’ 시리즈 타임라인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1987)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사이에 있는 작품이다. 제국의 몰락 이후 퍼스트 오더가 생기기 전의 시점을 다뤘으며, 신공화국에서 멀리 떨어진 머나먼 우주에서 활약하는 무명의 현상금 사냥꾼 이야기를 그렸다.

정병길 감독 작품 ‘악녀’(2017)도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악녀’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여성 주연 액션 영화로,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이 출연했다. 영화는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미국에서 제작되는 ‘악녀’의 드라마 제목은 ‘Villainess’다. ‘악녀’의 세계관을 보다 확장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라마는 미국 LA 비밀 조직에서 살인 병기로 키워진 여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의 제작사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가 맡으며, 정병길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는다. 드라마는 아마존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작성자 정보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