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맥스무비

외계인이 실재한다면 이런 모습?

기획 | 美 국방부가 공식 인정한 UFO…직접 외계인 보고 만든 듯한 영화들

77,196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외계인과 UFO의 존재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던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UFO가 실재한다는 입장에 힘을 더해주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27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은 미 국방부가 UFO를 보여주는 짧은 영상 3편을 공식 인정하고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여러 호기심을 자극하는 UFO 영상과 함께, 실제 외계인을 보고 만든 듯한 영화를 살펴봤다.

다큐멘터리 ‘밥 라자르: 51구역과 UFO’(2018)는 소문만 무성했던 미국 51구역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수면위로 들춰냈다. 영화는 자신이 51구역에서 근무했었다며, 외계인과 UFO가 실존한다고 폭로했던 밥 라자르를 중심으로, 51구역의 비밀을 하나둘 파헤쳐 간다. 51구역의 남쪽 4지구(S-4)의 근무자였다고 자신을 소개한 밥 라자르를 중심으로 고도의 외계 기술과 UFO 비행 원리, 115번 원소 등 시간이 지날수록 밥의 이야기는 무게를 갖게 된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밥 라자르에 대한 신뢰성 검토를 위해 이력을 살펴보며 발견한 기이한 사실은 그의 이야기에 신뢰성을 더한다. 로스 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서 일했다던 밥의 주장과 달리, 연구소에선 밥이 일한 적 없다는 답변을 보냈지만, 당시 지방신문에는 밥에 대한 기사가 나와 있다. 신문기사 내용에 따르면, 밥 라자르는 로스 앨러모스 국립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물리학자였으며, 당시 연구소가 발간한 재직자 전화번호부에도 그의 이름이 등재돼 있다. 그의 과거가 알 수 없는 이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지워진 것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 ‘에이리언’(1979)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티’(1982)를 비롯해 수많은 영화들이 외계인과 UFO를 소재로 기발한 상상력을 선보여왔지만, ‘디스트릭트 9’(2009)은 그중에서도 특별한 감상을 남기는 영화다. 닐 블롬캠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들과 이들을 관리하는 인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그렸다. 샬토 코플리, 바네사 헤이우드, 제이슨 코프, 데이빗 제임스가 출연했다.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그들을 이용하려는 음모, 양심을 위해 사실을 폭로하지만 결국 고립되는 인간 등 ‘디스트릭트 9’은 외계인을 그린 SF 영화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소재들을 차용하면서도,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박수를 불렀다. 영화는 배경이 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실과 맞닿아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 제목인 ‘디스트릭트 9’은 요하네스버그 외곽에 형성된 슬럼가 ‘디스트릭트 6’의 이름을 뒤집어 사용한 것으로, 극 중 온갖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는 외계인들은 슬럼가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을 상징한다.

영화 ‘컨택트’(2016) 역시 외계인과 UFO를 색다른 시선으로 그려 관객과 평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존하는 최고의 SF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테드 창의 단편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갑작스럽게 지구에 방문한 외계 문명과 그들이 지구에 온 이유를 밝히고자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등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으로,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가 출연했다.

‘컨택트’는 외계에서 온 미지의 존재를 소재로, 소통과 화합, 교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절대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보였던 이들이 마침내 서로의 언어를 익히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할 때 영화는 묘한 감동을 자아낸다. 영화는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음향편집상을 수상했다.

시대를 앞서 간 명작 ‘지구를 지켜라!’(2003)가 있었던 이유일까, 그 동안 국내 영화계는 외계인을 조명한 영화가 유독 적었다. 그랬던 국내 영화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도둑들’(2012), ‘암살’(2015) 등을 연출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최동훈 감독이 2021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신작 ‘외계인’(가제)을 준비하고 있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조우진, 김의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한국 청년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외계인을 만나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영화는 코로나 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한때 크랭크인이 미뤄졌지만, 최근 촬영에 들어갔다. 현재 영화 1부와 2부 동시 촬영이 진행 중이다. SF 장르의 불모지였던 국내 영화에 외계인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자 정보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