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넷플릭스 리얼리티 신작 ‘투 핫’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아무도 보는 척 티를 내지 않는 프로그램은 29일 기준 한국 TOP 10 콘텐츠에서 당당히 6위로 자리매김 중일만큼 비밀스럽게 인기를 끌고 있다.

‘투 핫’은 세계 각지에서 핫하고 바람기 넘치는 남녀들이 낭만적인 해변에 모여 접촉 금지라는 무시무시한 규율 속에서 한 달을 보내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다. 거침없고, 화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프로그램의 1등 공신은 바로 프란체스카다. 참가자들 중 가장 화려한 외모를 지닌 프란체스카는 남성 참가자들이 유독 눈독을 들였던 인물이다. ‘투 핫’ 시청자들에게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프란체스카, 그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에서도 공개됐지만 프란체스카의 직업은 SNS 스타, 즉 인플루언서다. 인스타그램 위주로 활동한 프란체스카는 방송에 나오기 전에도 무려 31만 명의 팔로워가 있었지만, 방송 이후에는 무려 290만 명까지 늘어날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 출신인 그는 현재 LA를 오가며 SNS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생분해성 수영복’ 사업을 최근 시작했으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프리 오더를 받는 중이다.

‘투 핫’ 이후 매스컴을 본격적으로 타게 된 프란체스카는 뜬금없는 열애설에 휩싸였다. 과거 세계적인 디제이 디플로(Diplo)와 교제한 적 있다는 뉴스가 급물살을 타며 확산된 것이다. 디플로는 빅뱅을 비롯한 국내 뮤지션들과도 활발히 작업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프란체스카는 디플로와는 친구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프란체스카는 “디플로와는 6~7년 친구 관계”라고 말하면서도, 그와 과거에 여러 번 데이트를 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갑작스러운 열애설을 디플로가 재미있어 했다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심지어 디플로가 프란체스카의 ‘투 핫’ 출연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응원해 줄 만큼 친한 사이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 마지막까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유지했던 프란체스카와 해리의 관계는 프로그램 이후 어떻게 됐을까. ‘투 핫’ 촬영이 끝난 후 무려 1년이나 지났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란체스카는 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와의 연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연애 사실을 숨기는 게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해리는 수많은 래퍼들과 NBA 선수들이 프란체스카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는 상황을 곁에서 지켜보느라 고역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프란체스카는 “나는 유명인들과 데이트를 많이 해봤지만, 내가 찾는 건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나는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또 내가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사람을 찾았고, 우리는 현재 서로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라고 당당하게 해리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해리는 우리 관계에 있어 내가 필요로 했던 모든 것을 줬다”라며 “항상 나를 지지해준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함께 유튜브 채널 ‘해리&프랭키’를 운영하며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