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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만 기다렸는데... 설마 극장에서 못 보는 거?

코로나 19로 변화한 해외 영화계 풍경, ‘블랙 위도우’ 디즈니 플러스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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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영화계가 코로나 19로 비상이 걸렸다. 해외 유수 시상식 및 영화제는 취소되거나 잠정 연기됐으며, 2020을 수놓을 예정이었던 기대작들은 극장에 걸리지도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영화계 역시 전례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중국 등 각국 영화관들이 일제히 문을 닫았으며,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 중이던 작품들은 촬영이 무기한 중단됐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을 마블 신작 ‘이터널스’가 재택근무로 일정에 차질 없다는 발표를 하긴 했지만, 그 외 신작들은 여전히 향후 일정이 불안하다.


특히 올해 3월과 4월 개봉을 예고했던 영화 ‘뮬란’과 ‘블랙 위도우’는 전 세계적인 팬층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수억 달러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만큼 향후 거취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해외 영화 평론가 그레이스 랜돌프는 지난 28일(미국 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뮬란’과 ‘블랙 위도우’가 극장 개봉을 건너 뛰고 디즈니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블랙 위도우’에 출연한 배우 데이빗 하버도 ‘블랙 위도우’의 디즈니+ 공개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나도 그 영화(‘블랙 위도우’)를 보고 싶다. 촬영할 때 나도 같이 있었지만, 직접 보고 싶다. 디즈니+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이는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외 사이트 코믹북닷컴은 “디즈니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분명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칸 영화제가 개최되는 프랑스 도시 칸의 데이비드 리스너 시장은 영화제가 개최되던 장소들을 임대해 노숙자 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20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부터 노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쉼터는 칸 영화제 레드카펫이 이뤄지던 컨벤션 센터 ‘팔레 데 페스티발’에 만들어졌으며, 최대 80명의 노숙자들에게 청결하고 위생적인 숙소와 음식,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인 칸 국제영화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5월로 예정됐던 73회 영화제를 잠정 연기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내린 이동 금지명령에 따른 것이다. 영화제 측은 19일(프랑스 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성명을 게재하고 “프랑스와 국제 보건상황이 나아지면, 새로운 일정을 공식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19는 돌아올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기준까지 바꿨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보다 약 한달 앞서 개최되는 영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1월 있었던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 작품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제78회 시상식의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배우 티나 페이와 에이미 포엘러가 호스트로 결정됐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HFPA(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기존 극장에서 최초 공개되지 않은 영화에 출품 자격을 주지 않았던 것과 달리, 코로나 19로 극장 개봉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를 고려해 극장에서 최초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에도 2021년 시상식 출품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4월 30일까지 공개될 작품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코로나 19 지속 여부에 따라 기간도 연장될 수 있다.


HFPA는 공식 성명을 통해 “HFPA는 코로나 19가 영화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 출품 기준 완화 기간도 연장될 수 있다.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될 때 기준에 대한 또 다른 임시 변형 역시 가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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