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속 두 배우의 새로운 시도

조회수 2020. 2. 13. 11: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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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를 연출한 손원평 감독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침입자’(감독 손원평)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침입자’를 통해 첫 장편영화 도전에 나선 손원평 감독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송지효는 ‘침입자’에서 유진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를 시도했다. 유진은 실종된 이후 25년만에 집에 돌아왔지만 그녀를 낯설어하고 의심하는 오빠 서진으로 인해 감춰왔던 비밀을 조금씩 드러내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손원평 감독은 “밝고 명랑한 이미지를 보여준 송지효 배우가 예능의 이미지와 비슷한 역할을 많이 맡은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송지효 배우의 마스크가 가지고 있는 서늘하거나 우울해 보일 수 있는 면들을 발굴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시나리오에 나와 있지 않은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원작을 읽고 분석하며 연기 완성도를 높였다.
전작들을 통해 강한 캐릭터로 변신했던 김무열은 ‘침입자’를 통해 섬세한 내면 연기를 시도했다. 그가 연기한 서진은 돌아온 동생 유진을 낯설어하며 그녀가 집에 온 순간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을 바탕으로 의심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손원평 감독은 내면으로 감정을 누르는 인물인 서진 역을 김무열에게 맡기며 그가 가진 새로운 모습을 찾아냈다. 손원평 감독은 “김무열은 굉장히 많은 재료를 가지고 있는 배우다. 촬영 현장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손원평 감독은 “두 배우 모두 순발력과 이해력이 빨라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하며 캐스팅된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손원평 감독의 탁월한 캐스팅으로 탄생한 ‘침입자’는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침입자’는 오는 3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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