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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연기 성적표

‘아이돌 출신’은 옛말…’배우’ 배수지-윤아-윤계상 올해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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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라 불리는 가수가 연기로 영역을 넓히는 일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다. 과거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실력없이 인기에 편승한다는 일부 부정적인 시선이 담겨 있었다. 지금은 이런 편견을 깨부순 많은 이들 덕분에 ‘아이돌 출신’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는 줄었다.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에 출연한 하정우는 지난 18일 열린 ‘백두산’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수지를 두고 “아이돌 출신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이 깨졌다”고 말했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를 거쳐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으로 큰 인기를 끌며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배수지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로서 이미지를 굳혔다.

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온 배수지는 ‘백두산’에서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해 비밀 작전에 투입된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 아내 최지영 역을 맡았다. ‘백두산’은 지난 19일 개봉 첫날 45만 관객(이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윤아에게 2019년은 영화 배우로 발돋움한 한 해였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윤아는 데뷔 초반부터 일찌감치 연기자 활동을 병행했다. KBS1 드라마 ‘너는 내 운명’, KBS2 ‘총리와 나’, tvN ‘THE K2’, MBC ‘왕은 사랑한다’ 등 드라마에서 주로 주연을 맡았던 윤아는 2017년 ‘공조’(감독 김성훈)에서 강진태(유해진) 처제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데뷔작인 ‘공조’에서 윤아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공조’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윤아는 2019년 ‘엑시트’(감독 이상근)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돼 조정석과 호흡을 맞췄다.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재난 영화 ‘엑시트’에서 윤아는 짠내 나는 캐릭터로 코믹부터 탈출 액션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망가짐도 불사한 코믹 연기는 ‘공조’에 이어 배우 윤아가 지닌 강점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엑시트’는 관객수 942만 명으로 올해 흥행 순위 6위에 올랐다. ‘엑시트’로 윤아는 제40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2019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신인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이미 배우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윤계상은 1998년 그룹 지오디(god)로 데뷔했다. 2004년 ‘발레교습소’로 스크린 데뷔를 마친 윤계상은 이후 ‘비스티 보이즈’(2008), ‘풍산개’(2011), ‘소수의견’(2015), ‘극적인 하룻밤’(2015)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지만 흥행과 연기 면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2017년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에서 윤계상은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 역으로 파격 변신을 감행하며 이미지 반전에 성공했다. ‘범죄도시’는 추석 극장가를 휩쓸며 관객수 688만 명을 기록, 윤계상의 대표작이 됐다.


올해 윤계상은 ‘말모이’(감독 엄유나)로 관객을 만났다. 우리말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 감시를 피해 우리말사전을 만든 이들을 그린 ‘말모이’에서 윤계상은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 역을 맡아 ‘범죄도시’ 장첸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윤계상은 정제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가며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1월 9일 개봉한 ‘말모이’는 286만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JTBC 드라마 ‘초콜릿’에 출연 중인 윤계상은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인 남자가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유체이탈자’에서 윤계상은 박용우, 임지연과 호흡을 맞춘다.

윤아와 마찬가지로 소녀시대로 데뷔한 최수영은 2008년 영화 ‘순정만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 발을 들였다. 윤아와 마찬가지로 드라마에서 꾸준히 주연을 맡으며 경험을 쌓은 최수영은 2019년 ‘막다른 골목의 추억’(감독 최현영), ‘걸캅스’(감독 정다원)에 출연했다.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 특별출연까지 더하면 세 작품으로 관객을 만났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유미(최수영)가 나고야에 있는 애인과 이별을 경험한 뒤 막다른 골목에 있는 카페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치유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으로 최수영은 2019 짐프 어워즈(JIMFF AWARDS)에서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다. ‘걸캅스’에서 최수영은 미영(라미란)의 동료인 민원실 주무관 장미 역을 맡아 해커 뺨치는 능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걸캅스’는 관객수 162만 명을 기록했다. 최수영은 차기작으로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촬영에 들어갔다.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최수영은 정원사 오월 역을 맡았다.


2008년 그룹 투피엠(2PM)으로 데뷔한 준호는 2013년 스크린 데뷔작 ‘감시자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주목 받았다. 곧이어 2015년 ‘스물’(감독 이병헌)에서 준호는 김우빈, 강하늘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스무 살 동갑내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스물’에서 준호는 만화가 꿈을 키우는 가난한 입시생 캐릭터를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2019년 준호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기방도령’에서 준호는 폐업위기에 처한 기방을 살리기 위해 조선 최초 남자 기생이 된 꽃도령 허색 역을 맡았다. 극중 준호는 훈훈한 외모와 말솜씨, 뛰어난 춤사위를 여심을 흔들었다. ‘기방도령’은 관객수 28만 명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준호는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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