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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묻고 더블로 가!

“묻고 더블로 가!”…압도적 존재감 신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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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아니지만 강렬한 연기로 관객을 홀리는 배우를 ‘신스틸러’라 부른다. 탄탄한 연기력과 압도적 존재감은 주인공 못지않은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2011) 김판호를 연기한 조진웅은, 최민식과 하정우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표출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신스틸러는 비록 주인공은 아니어도 장면마다 숨결을 불어넣는다. 코믹한 캐릭터,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 친근한 캐릭터 등 그들의 연기는 짧지만 굵게 인상을 남긴다. 영화 속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는 신스틸러들을 조명해봤다.

영화 ‘타짜’(2006)는 유독 조연들이 존재가 컸다. 아귀를 연기한 김윤석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했고, 이후 존재감과 연기력을 인정받아 단숨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에도 “묻고 더블로 가!”라는 유행어를 통해 뒤 늦게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응수(곽철용 역)나, 아직까지 호구의 대표 캐릭터 ‘호구’를 연기한 권태원 등 많은 조연들이 각자의 색을 뽐냈다. 특히 김응수는 드라마 ‘추노’, ‘해를 품은 달’, ‘각시탈’ 등 브라운관에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하며 악역 전문 배우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그는 수많은 작품들에 조직 보스, 친일파 등 악역 캐릭터로 분해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진선규 역시 대표 신스틸러 중 한 명이다. 그는 ‘범죄도시’(2017)에서 장첸(윤계상)과 함께 도시를 공포로 몰아 넣은 위성락을 연기했다. 조선족 어투, 표정, 눈빛 등 그가 구사한 연기는 배역의 잔인함을 살리며 관객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범죄도시’로 2017년 제 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극한직업’(2019)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전작과 달리 코믹한 캐릭터를 맡았다. 극중 코믹한 장면 대부분엔 그가 연기한 마봉팔이 등장했다.

영화를 봤다 하면 등장하는 배우도 있다. 유재명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2019년 하반기 스크린을 장악했다. 그는 영화 ‘바람’(2009)에서 1인 2역으로 등장하며, 친숙한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던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과 ‘비밀의 숲’(2017), 영화 ‘비스트’(2019) 등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각인시켰다. 최근에는 이영애의 14년만의 복귀로 화제인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주연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아이를 찾는 정연(이영애)을 방해하는 캐릭터 홍경장을 연기해 현실의 잔혹함과 비정함을 표현했다.


그는 단순한 악역을 연기하는 것을 넘어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표출하고자 했으며, 인터뷰를 통해 “지난 몇 년간의 작업을 통해 쌓여온 것들이 종합적으로 보여진 것 같다”며 영화와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작품을 통해 만난 유재명은 평범함과 잔혹함을 동시에 담아낸 숨막히는 연기로 관객을 압도했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데뷔 58년차 원로배우 신구가 출연해 존재감만으로 영화의 기대를 높인다. 여전히 카리스마를 발하는 눈빛과 인자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는 극 중 무게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허준호와 오광록, 김원해, 임원희 등 신스틸러로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코믹함과 친숙함으로 늘 관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던 그들의 연기는, 무거운 극의 흐름에 활력이 된다. 이미 굵직한 작품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온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한번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다. 영화 ‘천문’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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