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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나쁜 언니들의 화끈한 한 탕

‘허슬러’-‘오션스8’ 제대로 나쁜 언니들의 화끈한 한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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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슬러’(감독 로렌 스카파리아)는 부조리한 사회에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하는 범죄액션물이다. 살면서 마주하는 고난과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는 시스터후드가 담긴 작품이란 점에서, 과거 여성 배우를 주축으로 한 대표적인 범죄액션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영화 ‘오션스8’과 닮았다.

‘오션스 8’(감독 스티븐 소더버그)은 최고의 범죄 전문가들이 모여 라스베가스를 터는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에 이어 또 한번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남성 배우들로 캐스팅이 이뤄졌던 전작들에 비해 여성 배우들이 주축인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뉴욕에서 열리는 메트 갈라 행사에서 톱스타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는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산드라 블록, 앤 해서웨이, 사라 폴슨, 케이트 블란챗, 민디 캘링, 아콰피나 등 다양한 범죄 스킬 만큼이나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여성 배우들의 견고한 팀플레이가 빛을 발해 대담하면서도 짜릿한 범죄 액션물로 완성됐다.

영화 ‘허슬러’도 여성 배우들의 저력이 돋보인다. 돈과 권력으로 뭉친 월스트리트 판에서 스트립 클럽의 베테랑 댄서로 일하는 라모나(제니퍼 로페즈)와 초짜 댄서 데스티니(콘스탄스 우)가 함께 부조리한 세상의 룰을 무너뜨리기 위해 뭉친다. 깊은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 제니퍼 로페즈의 빛나는 호연과 더불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뉴욕 매거진에 기고된, 스트립댄서 여성이 어떻게 월 스트리트 가에서 사기를 치게 됐는지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칼럼 ‘The Hustlers at Scores’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생생함을 더했다.

‘오션스8’에서는 전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인해 교도소에 가게 됐던 데비(산드라 블록)가 믿음직한 동료들을 모아 복수를 하고 ‘허슬러’에서는 스트립 댄서 출신의 여성들이 돈과 권력에 목메는 월 스트리트가의 증권맨들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두 작품 모두 남성의 권력이 짠 틀에 굴복하지 않고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성과 탁월한 업무 능력을 겸비하여 원하는 바를 자신의 손으로 쟁취하는 주체적인 여성상 또한 공통점이다. 그 중에서도 ‘여성의 적은 여성이다’의 편견을 부수며 할리우드의 여성 캐릭터에 담긴 전형적인 특성의 틀을 깨는 작품이라는 점이 의미 깊다.

‘오션스8’과 함께 여성의 힘에 주목한 영화 ‘허슬러’는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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