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알고보니 미키마우스 그림 장인?

조회수 2019. 11. 29.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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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흥미로운 트리비아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 4일 차에 누적 관객 수 443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만큼 이번 신작도 흥행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겨울왕국2’를 보러 가기 전이거나 재관람을 앞두고 있다면, 아래 세가지의 트리비아를 알고 관람해보는 건 어떨까. 보다 색다른 재미가 가미될 것이다.

엘사-안나 자매의 엄마 목소리는 누구?

‘겨울왕국2’에서 엘사와 안나 못지 않게 유독 중요하게 비춰지는 인물이 있다. 바로 엘사, 안나 자매의 어머니인 이두나 왕비다. 영화 중간중간 아름다운 이두나 왕비의 노래소리가 연신 들려오는데, 사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할리우드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다. 국내에서는 HBO 드라마 ‘웨스트월드’로 이름을 알린 배우이며, 영화 ‘빌리 엘리어트’로 유명한 제이미 벨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팬들은 ‘겨울왕국2’에서 노래하는 에반 레이첼 우드의 목소리가 생각 이상으로 꾀꼬리 같다며 놀라워했다. 그 꾀꼬리 같다는 목소리의 진가는 ‘겨울왕국2’ 사운드트랙 중 ‘올 이즈 파운드(All is found)’와 ‘쇼 유어 셀프(Show your self)’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겨울왕국2’의 시작은
전편의 시작과 이어진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꼬마 시절 엘사와 안나는 귀여움이 지나치다. 이번 신작에서도 등장한 꼬마 엘사와 꼬마 안나는 아버지가 해주는 마법의 숲 이야기를 초롱초롱한 눈으로 경청한다. 아버지의 이야기가 끝난 후 엘사와 안나는 어머니의 자장가를 들으며 바로 잠에 들지만, 여기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이 날이 엘사와 안나가 ‘겨울왕국’ 전편에서 눈사람을 만들며 놀던 날과 바로 같은 날인 것이다. 전편은 잠에 든 엘사를 안나가 깨우며 ‘눈 사람을 만들자’며 졸라대면서 시작되는데, 이번 2편에서는 안나가 “눈사람은 이따 만들자”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어 2편의 초반부와 1편의 초반부가 이어짐을 암시한다.

엘사가 그리는 미키마우스?

‘Let it go’를 잇는 ‘겨울왕국2’의 OST인 ‘인 투 디 언논(In to the unknown)’은 극장에서 영상과 함께 보면 그 감동이 두배가 된다. 해당 장면에서 노래에 심취하느라 많은 관객들이 눈치 채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엘사가 그리는 월트 디즈니의 마스코트 ‘미키 마우스’다. 노래를 부르는 엘사가 빙글빙글 돌면서 땅 위에 얼음으로 만들어진 원이 그려질 때, 그 모습이 꼭 미키 마우스의 형상처럼 보인다. 이 외에도 올라프의 스피드 퀴즈 장면에서 미키 마우스가 나왔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실제 ‘겨울왕국’ 시리즈의 각본가 제니퍼 리가 말한 것처럼, 미키 마우스는 언제나 겨울왕국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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