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삽질’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는 이승환이 지난 2017년 발표한 곡 ‘돈의 신’이다. ‘돈의 신’은 당시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해 만든 풍자곡으로, 온 국민이 손쉽게 부를 수 있도록 무료 반주 음원을 배포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년이 지난 올해 10월, 정규 12집에도 수록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았다.
영화 ‘삽질’이 이명박 정부의 주4대강 사업의 피해와 비리를 다루고 있는 만큼 ‘돈의 신’ 가사와 절묘하게 매칭돼 특별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음원 사용 요청했고, 이승환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특별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졌다.
영화 ‘삽질’과 이승환의 ‘돈의 신’의 특별한 만남으로 탄생한 뮤직비디오는 오는 12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