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맥스무비

공포영화 보다가 졸렸던 적은 처음이야

‘그것: 두 번째 이야기’ 호불호 리뷰 l 무섭지만 vs 보다가 지친다

11,048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2017년 흥행작 ‘그것’의 속편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9월 4일(수) 국내 개봉한다.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27년 만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 즉 광대 페니와이즈(빌 스카스가드)와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이 담겼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GOOD!

비주얼도 소리도 더 무서워졌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전편에 비해 훨씬 스케일이 커졌다. 빌(제임스 맥어보이)과 베벌리(제시카 차스테인), 리치(빌 헤이더), 에디(제임스 랜슨), 마이크(이사야 무스타파)는 각자의 트라우마 속에서 페니와이즈와 사투를 벌인다. 이 과정은 ‘환상특급’의 한 에피소드처럼 구성된다. 시청각 효과 쓰임의 폭이 훨씬 다양하고 넓어져, 공포 스릴러라는 장르적 쾌감을 십분 살린다.


전편의 주역이었던 아역들이 성인이 된 후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다. 영화 곳곳에 향수를 자극하는 설정들이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한 어른이 된 루저 클럽. 하지만 휴대폰에 데리가 있는 메인 주의 지역 번호가 뜨자마자, 이들은 27년 전 과거로 소환 당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BAD!

끝나지 않는 돌림노래, 모르면 소외 당한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러닝타임은 무러 169분이다. 루저 클럽이 27년 만에 재결합하는 과정과 각자의 이야기를 모두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다. 하지만 비슷한 패턴의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관객의 피로도가 증가한다. 잔인한 장면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는데, 15세 관람가임에도 생각보다 수위가 높다. 데리에서만큼은 절대적인 존재로 그려졌던 페니와이즈의 위력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점도 실망스럽다.


또한 전편의 내용을 모른다면 ‘그것: 두 번째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 영화는 성인이 된 루저 클럽이 어린 시절에 이어 또 한 번 페니와이즈에 맞선다는 설정이 뼈대이기 때문이다. 각 캐릭터들의 특성과 전사를 알아야 내용을 따라갈 수 있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극장에서 볼까? YES


전편을 흥미롭게 본 관객이라면 ‘그것: 두 번째 이야기’도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두 영화는 소재는 같지만, 푸는 방식은 다르다. ‘그것’ 1편은 표면적으로는 공포 영화지만, 사실은 루저 클럽의 성장담에 더 가까웠다. 반면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장르의 특징에 조금 더 집중했다. 그래서 더 무섭고, 잔인하다.


성선해 기자


작성자 정보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