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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한 매력 발산 중인 이 배우의 과거

‘멜로가 체질’ 3인방, 알고보면 ‘리얼’ ‘곡성’ ‘구해줘’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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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으로 설 극장가를 점령한 이병헌 감독이 드라마 ‘멜로가 체질’(JTBC)로 브라운관까지 장악했다. 그 비결은 착 붙는 말맛과 공감 가는 이야기, 그리고 매력적인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다. 초면이지만 어디서 본 것 같은 서른 살 세 친구,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은 우리가 분명히 봤을 법한 작품에 얼굴을 성실하게 비춰온 배우들이다. 

4차원 드라마 작가 임진주|천우희

출처사진 JTBC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의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의 3인방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천우희가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은 ‘써니’(2011), 불량학생 상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일명 ‘본드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성폭행 문제를 다룬 ‘한공주’(2014)에서는 아픈 과거를 잊고 싶은 소녀 한공주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낸다. 이 작품으로 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처사진 무비꼴라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CGV 아트하우스

검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천우희는 강렬한 장르 영화 속 개성 강한 인물로 변신한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에서 천우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무명으로 분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한공주’ 이수진 감독과 재회한 ‘우상’(2018)에서는 비밀을 감추고 도망친 련화를 연기했다. 생존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강하고 거친 캐릭터, 천우희는 련화 연기를 위해 조선족 사투리와 중국어를 익힌 것은 물론 눈썹까지 밀었다. 이 작품들을 통해 천우희는 ‘천우희만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며 대체 불가한 배우임을 증명했다.


‘멜로가 체질’의 임진주는 그간의 강렬한 모습과는 달리, 천우희의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다. 진주는 할 말은 하고 하고 싶은 일도 해야만 하는 당찬 서른 살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어설프고 귀엽기만 하다. 천우희의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는 진주의 독특한 정신세계마저 이해하게 만든다.

상처를 간직한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전여빈

출처사진 JTBC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을 연기하는 배우는 전여빈이다. 주지훈, 김강우 주연의 ‘간신’(2015)의 조연으로 데뷔, 다수의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에서 크고 작은 역을 오가며 활약했다. 독립 영화계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던 그는 드라마 ‘구해줘’(OCN, 2017)에 출연하며 조금씩 얼굴을 알리게 된다.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그들의 본거지에 잠입한 기자 홍소린 역으로 주인공들과 함께 위기에 맞서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출처사진 ‘구해줘'(OCN) 홈페이지, CGV 아트하우스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2018)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전여빈이 연기한 영희는 친구의 죽음 이후 가해자로 몰리며 온갖 오해와 지탄의 대상이 된다. 구석에 몰린 소녀의 분노와 슬픔을 섬세하게 표현한 전여빈은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이은정은 ‘멜로가 체질’의 주인공 중 가장 단순해 보이지만 복잡한 인물이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연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은 연인과 대화를 나눈다. 전여빈은 슬픔에 짓눌린 일상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은정의 변화를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그려가고 있다. 

매사 긍정적인 워킹맘 황한주|한지은

출처사진 JTBC

싱글맘이자 워킹맘 황한주 역의 한지은은 벌써 데뷔 10년차가 된 배우다. 공포 영화 ‘귀’(2010)로 데뷔한 그는 ‘수상한 그녀’(2014) ‘상의원’(2014) ‘부산행’(2016)의 조연, 단역을 거쳐 ‘리얼’(2017)에서 주요 역할을 맡게 된다. 한지은은 4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또 다른 장태영(김수현)의 연인인 한예원 역으로 캐스팅됐다.

출처사진 NEW, CJ엔터테인먼트

작품은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지만 한지은에게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졌다. 이듬해 한지은은 ‘창궐’(2018)에서 죽은 세자의 아이를 지키려는 세자빈, ‘도어락’(2018)에서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여성 범죄의 첫 번째 희생양으로 등장하며 짧지만 다양한 얼굴을 대중에 선보였다. 


한지은의 출연작을 살펴보면 분량도 작았지만 유독 불행하고 희생을 치르는 인물이 많았다. ‘멜로가 체질’은 그런 한지은의 설움을 반쯤은 덜어줄 듯하다. ‘멜로가 체질’의 황한주 역시 어린 나이에 결혼과 출산, 이혼을 모두 겪고 싱글맘으로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지만 육아와 일, 우정과 사랑에 있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웃음을 짓게 한다. 언제 어디서나 씩씩한 모습은 드라마의 웃음까지 책임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인물이다.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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