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결말에 실망한 사람? 이건 꼭 봐야해

조회수 2019. 8. 2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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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위쳐'를 소개합니다

넷플릭스가 판타지 장르 팬들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헨리 카빌 주연의 ‘더 위쳐’가 올해 하반기 시즌 1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 ‘더 위쳐’가 뭐야?


‘더 위쳐’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Andrzej Sapkowski)의 연작 판타지 소설이다. 인간과 엘프, 괴물이 공존하는 시대가 배경으로, 수많은 등장 인물을 정교하면서도 방대하게 엮었다. 일명 위쳐로 불리는 괴물 사냥꾼 게롤트, 멸망한 왕국의 공주 시리, 마법사 예니퍼가 중심인물이다.


‘더 위쳐’는 2007년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도 제작됐다. 소설과 게임의 인기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자랑한다. 넷플릭스는 2017년 5월 ‘더 위쳐’의 드라마화 계획을 밝혔다. 드라마 ‘데어데블’과 ‘엄브렐러 아카데미’ 제작에 관여한 로렌 S. 히스리치가 크리에이터로서 프로젝트를 이끈다.


# 헨리 카빌, 괴물 사냥꾼 되다


‘더 위쳐’는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주목받는 작품이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슈퍼맨 역으로도 잘 알려진 헨리 카빌이 리비아의 게롤트 역이다. 앞서 백금발을 하고 갑옷을 입은 헨리 카빌이 비주얼이 선공개 되어 주목받은 바 있다. 시리 역은 프레야 알린이, 벤거버그의 예니퍼는 아냐 칼로트라가 맡았다.


넷플릭스의 ‘더 위쳐’는 2019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기점으로 베일을 벗었다. 공식 티저에서는 게롤트의 복장을 한 헨리 카빌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괴물을 사냥하기 위해 괴물이 되었다’라는 카피와 “이 대륙의 마법사는 원래 엘프들이었어. 그러다 인간과 괴물이 나타났고, 엘프는 혼돈을 마법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주었지. 그러다가 인간이 엘프를 말살했지”라는 대사는 드라마 속 기본 세계관을 설명한다. 거대 규모 전투신과 커다란 몬스터와 대립하는 게롤트의 모습 역시 포함됐다.


사진 넷플릭스

# ‘더 위쳐’, 또 하나의 효자 상품 될까


‘더 위쳐’는 올해 하반기 시즌 1 방영을 앞두고 있다. 첫 시즌은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인기 드라마는 넷플릭스의 효자 상품이다.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여성 교도소 재소자들의 이야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엘리자베스 2세의 전기 드라마 ‘더 크라운’,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테리 ‘기묘한 이야기’ 등은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서비스 공룡으로 성장한 원동력이다.


‘더 위쳐’는 스트리밍 사이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내놓은 회심의 카드다. 보유 판권과 작품만으로도 넷플릭스의 유력한 경쟁자로 점쳐지는 디즈니 플러스(+)가 곧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더 위쳐’가 넷플릭스판 ‘왕좌의 게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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