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vs 차승원, 추석에 누가 더 보고 싶어?

조회수 2019. 8. 13.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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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부터 차승원까지..추석 BIG 3, 이것만 알면 된다

올해도 추석 연휴 흥행을 노리는 기대작들이 개봉한다. 마동석부터 차승원, 박정민, 류승범 등 출연진들도 쟁쟁하다. 2019년 추석 연휴를 맞아 개봉하는 국내 배급사 주요작들 3편을 정리했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 ‘타짜: 원 아이드 잭’


전통적으로 추석 시즌에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둔 ‘타짜’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이다.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의 목숨 건 한 판을 그린다.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자 고시생인 일출(박정민)이 주인공이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전편과 크게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 번째는 종목 변경이다. 화투가 아닌 포커다. 카드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손기술과 탄탄하게 짜여진 설계로 합을 맞출 ‘원 아이드 잭’ 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는 개성 강한 캐릭터, 즉 짜릿판 한판의 주인공 타짜들이다. 낮엔 고시생, 밤엔 사설 도박장을 누비는 새내기 타짜 일출, ‘원 아이드 잭’ 팀의 설계자 애꾸(류승범), ‘원 아이드 잭’ 팀의 사랑꾼이자 빠르고 정확한 손기술의 까치(이광수), 상대를 현혹하는 연기와 말발로 원하는 걸 얻는 멀티 플레이어 영미(임지연), 오랜 세월 타짜들과 함께 해온 숨은 고수 권 원장(권해효), 이들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인물 마돈나(최유화) 등이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한국인이 사랑하는 장르 범죄 액션도 추석 연휴에 빠질 수 없다. OCN 인기 시리즈 ‘나쁜 녀석들’이 영화로 돌아온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다. 강력 범죄자들이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갖고 왔다. 영화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담는다.


원작에 비해 영화를 훨씬 더 경쾌해졌다. 기존의 세계관은 유지하면서도 유머와 액션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자평이다. 손용호 감독은 “더욱 통쾌하고 재미있는 방향으로 영화를 찍으려 노력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익숙해서 반가운 인물들와 새롭기에 궁금한 캐릭터들의 조화도 관람 포인트다. 드라마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박웅철(마동석), 오구탁(김상중)은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도 출연한다. 여기에 전과 5범 감성 사기꾼 곽노순(김아중), 전직 형사 출신이자 독종 신입 고유성(장기용)이 합류했다.


사진 NEW

#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코미디 영화로 흥행 홈런을 날린 감독은 원조 코미디 맛집과 돌아온다. ‘럭키’ 이계벽 감독의 신작 ‘힘을 내요, 미스터 리’다.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분)이 주인공이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철수의 이야기다.


앞서 이계벽 감독은 배우 유해진과 함께 ‘럭키’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신라의 달밤'(2001) ‘라이터를 켜라'(2002) ‘광복절 특사'(2002) ‘선생 김봉두'(2003) ‘귀신이 산다'(2004) ‘이장과 군수'(2007) 등 코미디 장르로만 1,400만 관객을 동원한 차승원과 만난 이계벽 감독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럭키’와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어떻게 다를까. 이계벽 감독은 “‘럭키’가 미스터리 액션 코미디였다면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인간적인 매력이 더 풍부한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추석 시장은 가족 단위 관객이 극장을 많이 찾는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휴먼 코미디이기 때문에, 초반 입소문 형성에 성공할 경우 흥행에 큰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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