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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여사친'이었던 그녀의 매력 포인트

조회수 2019. 8. 7. 19: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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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니, 입덕의 문이 열린다

맑고 순수한 소녀같지만 강렬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로 점점 빠져드는 매력을 가진 배우 전소니. 그는 영화 ‘악질경찰’에서 불량 고등학생으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박보검을 짝사랑하는 ‘여사친’으로 등장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듯 싶지만 알고 보면 꽤 많은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그다. 귀여운 외모와 또렷한 매력,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갖춘 전소니에게 빠져보자.

전소니는 2014년 단편 영화 ‘사진’으로 데뷔해 다수의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자신의 분야에서 단단하게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첫 상업 영화인 ‘악질경찰’에서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배우 전소니의 얼굴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작품은 영화 뿐만이 아니다. 치즈의 뮤직비디오 ‘어떻게 생각해’는 배우 전소니의 매력을 잘 담아냈다. 무표정일 때는 차가워 보이지만 웃으면 한없이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를 품은 그를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전소니의 데뷔작 ‘사진'(2014)은 ‘제3회 SNS 3분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사진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전달되는 그리움과 감성의 파급력을 잘 담아냈다. 그는 극 중 만삭의 여인 역을 맡아 별다른 대사 없이도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단편영화 ‘찌르다'(2017)는 페이크 다큐 형식의 퀴어 블랙 코미디로 사회에서 금기시 되는 것들을 검도의 찌르기 기술에 비유하여 풀어낸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전소니는 주인공 주희(홍우인)에게 찌르기 기술을 알려주는 수정 역을 맡았다. 전소니는 대사나 소리가 거의 없이 행동과 얼굴 표정만으로 극 중 인물의 감정을 표현해내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

전소니이 첫 장편 영화 주연작은 ‘여자들'(2017)이다. ‘여자들’은 슬럼프에 빠진 작가 시형이 글을 써보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만난 다섯 명의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무심한 듯 시크한 소니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죄 많은 소녀'(2018)는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주인공인 영희(전여빈)의 친구 경민 역을 맡은 전소니는 이 작품을 통해 전여빈과 함께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떠올랐다. 그는 많은 대사 없이도 속내를 알 수 없는 특유의 표정과 눈빛으로 관객들에게 경민의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악질경찰’에서 전소니는 세월호 참사로 친구를 잃고 방황하는 고등학생 장미나 역을 맡았다. 첫 상업 영화에 도전한 그는 미나는 조필호(이선균)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악의 화신인 권태주(박해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맞서는 캐릭터로 영화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오는 8월 15일(목) 개봉 예정인 ‘밤의 문이 열린다’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관객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 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호평 속에 상영된 바 있다. 이 영화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유령이 된 여자가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서 전소니는 사건 해결의 키를 쥔 효연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욕망 있는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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