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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만 더빙했는데 주목받은 뮤지컬 배우들

조회수 2019. 8. 1. 17: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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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들이 노래한 알라딘 OST

‘알라딘’의 흥행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바로 OST다. ‘알라딘’의 주인공인 메나 마수드와 나오미 스콧은 연기와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한 편의 멋진 뮤지컬 영화를 만들었다. 특히 자스민의 솔로 곡인 ‘Speechless’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나오미 스콧은 이 작품을 통해 주목받았다.

‘알라딘’은 한국어 더빙으로도 상영 중이다. 심규현, 사문영, 정성화 등 뮤지컬 배우들이 한국어 더빙 배우로 참여했다. 그렇다면 한국어 버전 OST도 이들이 직접 소화했을까. 예상과는 다르게 지니의 더빙 배우 정성화만 직접 노래를 소화했고 알라딘과 자스민의 솔로 곡은 다른 배우들이 불렀다.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킹키부츠’ 등에 굵직한 배역을 맡으며 이제는 뮤지컬 배우로서 단단한 입지를 가진 정성화는 지니 역의 더빙과 노래를 맡았다. ‘Arabian Nights’와 함께 ‘Friend Like Me’, ‘Prince Ali’ 등의 노래를 맛깔나게 소화해냈다.

알라딘의 솔로곡은 뮤지컬 배우 신재범이, 자스민의 솔로곡은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불렀다. 이들은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배우들이다.

신재범은 뮤지컬 ’13’으로 데뷔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 순호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은 후, 뮤지컬 ‘무한동력’과 연극 ‘나쁜 자석’ 등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쌓아온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다. 그는 알라딘의 솔로곡인 ‘One Jump Ahead’와 자스민과 함께 부르는 ‘A Whole New World’를 그만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소화해냈다. 그는 현재 뮤지컬 ‘니진스키’에서 작곡가 스트라빈스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민경아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로 데뷔해 신인답지 않게 뛰어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이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지킬앤하이드’, ‘웃는 남자’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그는 신재범과 함께 ‘A Whole New World’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었고 자스민의 솔로곡인 ‘Speechless’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나오미 스콧과는 또 다른 강인한 느낌을 보여주었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알라딘’의 주제를 관통하는 의미있는 가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알라딘’의 OST. 국내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한 한국어 버전 OST도 꼭 한번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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