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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019. 7. 3. 18: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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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팬 페스트 현장 취재기

지난 6월 30일(일), 동대문 DDP에서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팬들과 함께 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팬 페스트가 진행되었다.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이 될 정도로 이번 내한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애정 가득한 팬 서비스로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팬 페스트 현장 소식을 전한다.

레드 카펫 행사 전,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2층 대기실에서 창문을 통해 깜짝 등장해 팬들을 향해 장난을 치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세 번째 한국을 찾은 톰 홀랜드는 여유가 넘쳤고 처음으로 공식 일정으로는 처음 한국을 찾은 제이크 질렌할도 한껏 들떠있는 모습이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레드 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 제이크 질렌할이 먼저 레드카펫을 밟았다. 팬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었던 자리였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이었다. 그는 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는 특급 팬 서비스를 펼쳤다. 수많은 팬들 가운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속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를 완벽 코스튬 한 팬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제이크 질렌할은 헬맷을 건네받아 사인으로 화답했다.

이어 등장한 톰 홀랜드의 인기는 아이돌급 인기를 방불케 했다.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잠시 사인을 멈추고 포즈를 취하는 등 팬들과 ‘밀당’을 하면서 레드 카펫 행사를 즐겼다. 다정한 눈빛과 인사를 전하는 톰 홀랜드의 다정한 매력에 팬들은 점점 빠져들었다. 중앙 무대 위에 먼저 도착한 제이크 질렌할은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곧이어 톰 홀랜드도 무대에 도착했고 둘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팬들을 향해 반가운 손 인사를 보냈다. 잠깐의 포토타임을 가진 후 두 배우는 메인 무대로 향했다.

바쁘게 움직이는 톰 홀랜드의 뒤를 따라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찍는 한 남자가 눈에 띄었다. 톰 홀랜드와 그의 반려견의 사진과 함께 ‘개아범’이라고 쓰여진 문구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영화 관련 스태프인 줄 알았으나 자세히 보니 톰 홀랜드의 친동생 해리 홀랜드였다. 톰 홀랜드에게는 이란성 쌍둥이인 샘, 해리와 패디라는 세 명의 남동생이 있는데 이들 형제는 우애 좋기로 소문이 나 있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칠 때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태진의 사회로 본격적으로 팬 페스트 행사가 진행되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개봉과 관련한 질문으로 미니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영화를 어떻게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톰 홀랜드는 “영화가 슬프니깐 티슈를 준비하세요”라고 귀띔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제외하고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두 배우는 어려운 질문이라며 심사숙고했다. 오랜 고민 끝에 톰 홀랜드는 제이크 질렌할이 출연했던 ‘나이트 크롤러'(2005)를 좋아한다며 재치 있는 답했고, 이에 제이크 질렌할 역시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을 좋아한다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처음 입성한 제이크 질렌할에 대한 느낌을 인성이 너무나 훌륭해서 연기적으로나 인성적으로나 배울 점이 많은 배우라고 표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제이크 질렌할도 톰 홀랜드는 너그럽고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배우라고 화답하며 수줍게 하트를 주고받았다.

이어서 손 하트, 한국말 말하기, 온라인 팬 질문 등 다양한 미션을 두고 게임이 진행되었다. 먼저 톰 홀랜드가 주사위를 굴렸고 손 하트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손가락 하트를 만들며 하트 장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제이크 질렌할도 수줍게 손가락 하트를 만들었다.

한국말 말하기 미션으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를 배운 두 배우는 한국말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이언맨의 명대사인 “I love you three thousand”를 한국말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질문했다. 톰 홀랜드는 “싸랑해요, 쌈천!”이라 외치며 한국 팬들을 향해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또다시 손 하트 미션을 수행하게 된 두 배우는 이번엔 새로운 ‘인싸 하트’를 배웠다. 학구열에 불타던 두 배우는 마지막 포토 타임에서도 새로 배운 ‘인싸 하트’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레드 카펫 행사를 포함하여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팬 페스트 행사에서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마지막까지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과 감사를 전하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도 재밌게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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