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3천만이 본 추리극, 넷플릭스 '머더 미스터리'
톱스타들의 넷플릭스행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유독 눈에 띄는 조합이 있다. ‘머더 미스터리’의 제니퍼 애니스톤과 아담 샌들러다. 코미디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이들. 그런데 ‘머더 미스터리’는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다. 코믹 추리극이다. 공개한지 3일 만에 3천 만명이 본 화제작 ‘머더 미스터리’를 소개한다.
# 유럽여행을 떠난 부부, 살인사건의 중심에 서다
‘머더 미스터리’의 출발점은 경찰 닉(아담 샌들러)과 그의 아내이자 미용사인 오드리(제니퍼 애니스톤)의 유럽 여행이다.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떠난 여행에서 이들은 억만장자 가족과 얽힌다. 불편하고 숨 막히는 버스 투어가 아닌 호화 요트 위 여행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좋아하던 순간도 잠시, 갑자기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닉과 오드리는 용의선상에 오른다.
# 코미디인 줄 알았죠? 추리극입니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아담 샌들러는 코미디에서 강세인 배우다. 이들은 2011년 ‘마이 프리텐드 와이프’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머더 미스터리’는 코미디 요소를 첨가한 추리극이다. 닉과 오드리의 대책 없는 오두방정에 웃고, 소 뒷걸음질 치다가 해결하는 사건에 놀라게 된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아담 샌들러의 찰떡 호흡이 돋보인다.
# 출연진이 엄청나게 화려하다
‘머더 미스터리’에는 제니퍼 애니스톤, 아담 샌들러 외에도 여러 유명 배우들이 등장한다. ‘미녀와 야수'(2017) 개스톤 역으로 친숙한 루크 에반스는 닉과 오드리를 억만장자 파티로 이끄는 찰스 카벤디쉬 역이다. 프랑스의 국민 배우 대니 분은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등장한 형사로 출연했다. 억만장자를 사로잡은 절세 미녀는 호주 출신 일본 배우 쿠츠나 시오리가 연기한다. ‘데드풀 2′(2018) 유키오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성선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