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사이에 친구, 가능하다 vs 불가능하다?
훈훈한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소개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다. 상큼한 에너지와 설렘이 공존하는 다섯 인생 초보들의 이야기다. 간질간질한 로맨스는 물론, 꿈을 향한 갈망까지 모두 담겼다.
# 20년 절친에게 비밀이 생겼다
태오(지수)와 송이(정채연)는 어릴 때부터 절친한 사이다. 이들은 서로에게 가족과 같다. 태오에게 자신의 일상과 마음을 모두 공유하던 송이. 하지만 어느날 부터 비밀이 많아진다. 도현(진영)과 시작된 핑크빛 ‘썸’ 때문이다. 둘의 마음을 눈치챈 태오는 송이의 로맨스가 어쩐지 굉장히 신경 쓰인다. 로맨스물에서 빠질 수 없는 삼각관계의 시작이다.
# 5인 5색, 적어도 하나는 좋아하게 될걸?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개성 강한 다섯 청춘의 이야기다. 태오의 집은 이들의 셰어 하우스다. 뜨거운 사랑을 꿈꾸는 태오, 밝고 독립심이 강한 송이, 성실하고 현실 감각이 강한 진영. 서로 너무나도 다른 캐릭터만큼이나 매력도 확실하다. 여기에 갑자기 태오의 집으로 들어온 엉뚱한 재벌 2세 가린(최리)과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가출까지 감행한 훈(강태오)이 함께 한다.
# 우리는 모두 인생 초보다
청춘들의 꿈과 사랑이 담긴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공감대 형성의 뿌리가 탄탄하다. 누구나 인생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며, 초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게 사랑이건, 꿈을 향한 갈망이건 마찬가지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를 기획한 정현정 크리에이터는 “온갖 처음들에 부딪히며 자신들만의 답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서툴지만 거침없이 전진하는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그들의 씩씩한 에너지가 내 마음에도 스며들 것이다.
성선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