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잇는 새로운 히어로 연합, '스파이더맨'에 나온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관람 후 읽기를 권합니다.
1세대 어벤져스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인피니티 사가의 결말을 맞이했다. 이들과의 이별이 아쉽다면 7월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주목하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가 꾸리는 새로운 팀이 등장할 예정이다.
# 닉 퓨리가 결성한 새로운 팀의 정체는?
판당고는 5월 6일(현지시각)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존 왓츠 감독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앞서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5월 7일(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쉴드의 국장이자 어벤져스를 결성한 닉 퓨리가 등장한다. 닉 퓨리는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앞에 나타나 “같이 해야할 일이 생겼다”라며 협업을 제의한다. 이와 관련해 존 왓츠 감독은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존 왓츠 감독에 따르면 닉 퓨리는 스파이더맨을 그가 만들 새로운 팀의 멤버로 영입하고자 한다. 존 왓츠 감독은 “다른 차원에서 온 엘리멘탈스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소집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리멘탈스는 하이드로맨, 샌드맨, 일렉트로, 몰튼맨 등으로 구성된 빌런 집단이다. 마블 코믹스에도 등장한다. 미스테리오가 이들을 상대하는 장면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티저와 예고편에서 꾸준히 등장했다.
# 미스테리오, 적인가 동지인가
그런데 미스테리오가 스파이더맨의 적인지 동지인지 여부를 두고 팬들의 추측이 분분하다. 마블 코믹스에서 미스테리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대표적 빌런이기 때문이다. 본래 특수효과 전문가인 그는 유명세를 얻기 위해 스파이더맨의 적이 되길 자처한다. 존 왓츠 감독에 따르면 일단 영화 속 미스테리오는 스파이더맨의 아군이다. 그렇지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원작의 설정을 영화에 얼마나 반영했는지에 따라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
성선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