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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닥터 스트레인지가 본 미래는 이랬다

조회수 2019. 5. 8. 2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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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루소, 조 루소 Q&A


Tip

※ ‘어벤져스: 엔드게임’ 초강력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람 후 읽기를 권합니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4월 29일(월) 중국 QQ닷컴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연출자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의 Q&A가 공개됐다. 일명 루소 형제로 불리는 이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련 관객의 궁금증과 설정 비하인드에 대해 답했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Q. 왜 하필 아이언맨이 스냅을 한 걸까?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우주의 절반을 몰살한 타노스(조슈 브롤린)에 반격하는 마블 히어로들의 이야기다. 어벤져스는 타노스와 같은 방법으로 사라진 세상의 절반을 되돌린다. 핵심은 시간여행과 인피니티 스톤이 박힌 건틀렛 확보다. 이를 두고 타노스와 히어로들 간의 각축이 벌어졌으나, 결국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스냅에 성공했다. 그런데 왜 하필 아이언맨일까?


루소 형제의 답은 간단했다. 당시 아이언맨이 타노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서 미래를 들여다보고 예견한 일이기도 했다. 수많은 패배 가능성 중 유일한 승리의 길은 아이언맨의 손에 달려있었던 것이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Q. 캡틴 아메리카의 선택이 현실에 미칠 영향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세대 어벤져스와의 이별이기도 하다. 정의구현을 위해 달려왔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타노스를 물리친 뒤, 과거로 돌아가 페기(헤일리 앳웰)와 함께 하는 일생을 살았다. 또한 초인의 몸 대신, 자연스러운 노화를 택했다.


이쯤에서 궁금증이 생긴다. 그간 캡틴 아메리카가 존재함으로서 발생한 현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이는 22편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의 전개와도 직결된다.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의 부재는 현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과거에 일어난 일은 새로운 타임라인을 만들뿐이다”라고 말했다. 즉, 대체 현실이 생길뿐, 우리가 그간 MCU를 통해 보아온 사건들이 바뀌진 않는다는 뜻이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Q. 가모라와 블랙 위도우, 부활 가능성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다. 바로 가모라(조 샐다나)와 블랙 위도우다. 이들은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죽음을 맞이했다. 시간여행도 가능해진 마당에 이들을 되살릴 방법은 없을까?


아쉽게도 루소 형제는 “그들의 죽음은 되돌릴 수 없는 행위”라며 “이미 죽음으로 대가가 지불이 된 것이다. 소울 스톤을 보르미르에 다시 돌려놓더라도 희생자의 죽음이 없던 일이 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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