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직쏘랑 애나벨의 아빠가 같은 사람이었다니..!

조회수 2019. 4. 17. 11: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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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천재 → DC 구원자, 제임스 완의 흥행불패 유니버스

2019년 상반기 극장가에서 계속 만날 수 있는 감독은? 제임스 완이다. 2018년 12월 개봉한 ‘아쿠아맨’부터 4월 17일(수) 개봉한 ‘요로나의 저주’까지. 모두 제임스 완이 연출하거나 제작했다. 장르‧예산 규모와 상관없이 손대는 것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제임스 완의 필모그래피를 요약했다.

영화사 한결

# ‘쏘우’ 제임스 완을 세상에 알리다


제임스 완의 첫 장편영화는 호러 영화 ‘쏘우'(2005)다. 미스터리한 살인마 직쏘가 사람들을 감금한 뒤, 생존 게임을 시킨다는 내용이다. 120만 달러로 제작된 ‘쏘우’는 전 세계에서 무려 1억 391만 1,669 달러를 벌어들였다. 1편이 성공한 뒤, 제임스 완은 프로듀서로 ‘쏘우’ 시리즈에 계속 참여했다.


사진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 ‘인시디어스’ 하우스 호러라는 승부수


밀실 공포를 다룬 ‘쏘우’ 시리즈로 성공을 거둔 제임스 완은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다. 악령에게 시달리는 가족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인시디어스'(2012)다. 초자연 현상을 소재로 하우스 호러의 정석을 보여줬다. 게다가 150만 달러의 제작비로 9,700만 9,150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흥행에 힘입어 2018년까지 총 4편의 ‘인시디어스’ 시리즈가 제작됐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컨저링’ 공포 영화 프랜차이즈의 결정판


‘애나벨'(2014)과 ‘더 넌'(2018)의 공통점은? ‘컨저링 유니버스’에 속하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컨저링’은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부부의 사건 파일에 있던 실화를 소재로 만든 공포 영화다. 이후 ‘애나벨’ 시리즈와 ‘더 넌’으로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컨저링 유니버스’의 구색이 갖춰졌다. 타임라인과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연출자는 각각 다르며, 제임스 완이 총괄한다. 공포 영화 버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생각하면 된다.


사진 UPI 코리아, 워너브러더스

# 호러 전문? 블록버스터에도 강하다


제임스 완은 공포 영화만 잘 만드는 게 아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도 그의 연출작이다. 전 세계에서 15억 1,604만 5,911 달러를 벌어들였다. 11억 4,766만 1,807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아쿠아맨’ 역시 제임스 완이 감독이다. 흥행 부진으로 고심하던 DC 확장 유니버스를 심폐 소생하는데 성공했다. 또 다른 DC 히어로 무비 ‘샤잠!’의 연출자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역시 ‘애나벨’로 검증된 제임스 완 사단이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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