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의 마침표" 감독이 누설한 '엔드게임' 결정적 힌트

조회수 2019. 4. 16. 2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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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간담회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의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내한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기자회견을 위해서다. 일명 루소 형제로 불리는 이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끈 연출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루소 형제의 노련함이 발휘될 예정이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어벤져스: 엔드게임’ 러닝타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루소 형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을 공개했다. 무려 3시간 2분이다. 조 루소 감독은 “22개의 MCU 작품을 집대성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긴 러닝타임과 관련한 농담도 나왔다. 조 루소 감독은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될 것 같다. (화장실에 가느라) 중요한 장면을 놓칠 수 있다”라며 “배가 고플 수도 있으니 간식거리를 가져오시길 바란다”라며 웃었다. 이어 “사실 중간에 화장실을 갈만한 장면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루소 형제도 버거웠던 대형 프로젝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동시기에 촬영됐다. 연이어 전개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안소니 루소는 “영화사에서도 손꼽히게 큰 규모의 프로젝트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이외에는 가장 크다고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를 통해 마블 히어로들을 한자리에 모은 바 있다. 이미 비슷한 경험이 있음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힘든 작업이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과정이 너무 길다 보니 어렵게 느껴졌고, 좌절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작업 기간을 회상했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MCU의 결정체


MCU는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확장을 거듭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세월을 기념하는 엔딩이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마블 유니버스 10년의 결정체다. 지난 영화들을 다 봤다면 굉장히 중요한 영화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점으로 여섯 어벤져스의 이야기가 마침표를 찍게 된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자랑스러운 작품이다”라며 관객에게도 사랑받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오는 4월 24일(수) 개봉.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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