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마블 히어로들과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최후 결전을 담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4월 26일 북미 개봉을 확정한 뒤, 하나씩 베일을 벗기는 중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메인 예고편에 담긴 단서들을 들여다봤다.

# 아이언맨이 돌아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1차 예고편에서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홀로 우주를 표류 중이던 상태가 담겼다. 그는 연인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를 향해 “구조될 가망 없이 우주를 떠도는 것도 재미있다”라며, 식량과 물이 바닥난 상태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메인 예고편에서는 아이언맨이 다른 마블 히어로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가 어떻게 귀환할 수 있었는지가 영화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 새로운 슈트, 양자 영역으로 가는 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앤트맨(폴 러드) 등 히어로들의 단체 슈트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메인 예고편에서 공개됐다. 흰색을 바탕으로, 까만색과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다. 이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2018) ‘닥터 스트레인지'(2016) 등에 등장했던 양자 영역 여행을 위한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 캡틴 마블까지 합류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말미에는 캡틴 마블(브리 라슨)까지 등장했다. 앞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호출기로 누군가를 불렀다. 그 주인공은 캡틴 마블이다. ‘캡틴 마블’ 솔로 무비 쿠키에는 캡틴 마블이 닉 퓨리의 부름에 응답해, 어벤져스를 찾아온 모습이 담겼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캡틴 마블의 담력을 시험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화려한 메이크업은 '캡틴 마블' 속 모습과 사뭇 다르다.

성선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