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복동' 정지훈, 애국심 마케팅설을 해명하다
조회수 2019. 2. 21. 12:06 수정
'자전차왕 엄복동' 시사회
일제강점기 자전거 영웅의 일대기를 재구성한 ‘자전차왕 엄복동’이 오는 2월 27일(수) 개봉한다. 그런데 언론시사회 이후 ‘자전차왕 엄복동’이 영화의 알맹이 보다 애국심으로 승부하려는 게 아니라는 눈초리가 매섭다. 정지훈이 간담회에서 여기에 답했다.
사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정지훈이 엄복동이 되기까지
“이범수가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고 추천해서 ‘자전차왕 엄복동’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엄복동 선생이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어요. 실화가 바탕이란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순진하고 자전거만 아는 분이 어떻게 이렇게 큰일을 해냈나 싶었죠.”
사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자전거 영웅 되기, 쉽지 않네
“평소 몸을 만들기 위한 유산소 운동을 좋아합니다. 근데 ‘자전차왕 엄복동’을 준비하면서 바퀴 두 개 달린 거는 쳐다보지 않게 됐어요.(웃음) 그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하필 촬영 시기가 가장 더울 때이기도 했거든요.”
사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애국심 마케팅설에 답하다
“3.1 운동 100주년이잖아요. 우리가 알아야 할 분들을 되새기는 게 중요하죠. 엄복동 선생님은 손기정 선생님만큼이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분입니다. 애국심을 자극하려는 게 아닙니다. (영화 속 내용은) 말 그대로 사실이거든요.”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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