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독일어 하는 배두나, 스페인어 하는 주지훈

조회수 2019. 2. 11. 17: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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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언어별 더빙 영상 하이라이트

입은 옷은 한복이고 배경은 조선시대인데, 배우들은 외국어를 말하는 광경을 상상해본 적 있는지? 하멜 표류기를 말하는 게 아니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이다.


‘킹덤’은 권력의 암투에서 살아남기 위해 궁궐을 탈출한 세자 이창(주지훈)의 여정을 담았다. 남쪽으로 내달린 이창은 역병에 감염되어 괴물이 된 백성들과 마주한다.


서양에서 온 좀비가 조선시대와 만나다니. ‘창궐'(2018)을 먼저 본 관객이라면 낯선 풍경은 아니다. 하지만 ‘킹덤’의 파급력은 훨씬 더 크다.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 동시에 방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킹덤’은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전 세계 시청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만날까. 넷플릭스는 27개 언어로 자막을 지원하며, 12개 언어로 음성도 지원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더빙의 개념이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는 ‘킹덤’의 언어별 더빙 영상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배두나의 목소리에는 독일어와 영어가, 주지훈의 대사에는 스페인어와 중국어가, 김상호의 말에는 일본어가 덧입혀졌다. 앞으로 ‘킹덤’을 만나게 될 시청자들이 얼마나 다양한 문화권에 살고 있는지가 한 번에 다가오는 영상이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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