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기록 뿌시는 중인 물맨.ing
휴먼 코미디 ‘디 업사이드’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로 내려온 ‘아쿠아맨’은 월드 와이드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변치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배급사 STX의 ‘디 업사이드’가 개봉과 함께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주말 동안 1,959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온 ‘아쿠아맨’을 꺾었다. 영화는 억만장자 필립(브라이언 크랜스톤)과 전과자 델(케빈 하트),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색다른 우정을 쌓는 내용으로 ‘언터쳐블: 1%의 우정’(2012)을 리메이크했다. ‘디 업사이드’가 개봉 첫 주,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둬 STX는 처음으로 오프닝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아쿠아맨’은 ‘디 업사이드’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월드 와이드 수익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경사를 맞았다. 여전한 북미 흥행세와 함께 해외 국가에서 계속해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지난주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사상 월드 와이드 수익 1위 자리에 오른 ‘아쿠아맨’은 이제 DC 코믹스 영화 최고 수익을 달성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위는 10억 8,49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다. 2월 일본 개봉도 앞두고 있어,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기록을 넘어서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신작 ‘어 독스 웨이 홈’이다. 주인에게 돌아가기 위한 강아지의 여정을 담았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018)가 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지난주에서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2위였던 ‘이스케이프 룸’이 51.2%의 수익 감소를 보이며 5위로 내려왔다.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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