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를 먹여살린 세 명의 여자들

조회수 2019. 1. 2. 18: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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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부터 할리 퀸까지, DC 여성 히어로 3대장

DC 확장 유니버스가 ‘아쿠아맨’의 흥행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아쿠아맨’은 화려한 볼거리와 더불어, 메라(앰버 허드)와 아틀라나 여왕(니콜 키드먼) 등 여성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더우먼과 할리 퀸을 잇는 히로인의 탄생이다. KO 패 당할 뻔한 DC의 멱살을 잡고 심폐 소생을 이끌었던 여성 히어로 3대장을 모았다

원더우먼은 연이은 실패로 위기에 빠진 DC 확장 유니버스를 수렁에서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혹평 일색이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신스틸러로 화려하게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솔로 무비 ‘원더우먼’이 전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덕분에 마음 졸이던 DC 팬들은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혹평 대란에서 살아남은 여성 캐릭터는 또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등장했던 할리 퀸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완성도로, ‘기억나는 건 인챈트리스(카라 델레바인)의 쌈바춤 뿐’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할리 퀸은 호평받았다. DC는 ‘버즈 오브 프레이’와 ‘수어사이드 스쿼드2’에서 다시 한 번 할리 퀸을 활용할 예정이다.

‘아쿠아맨’의 히로인은 메라다. 주체적이고 강인한 캐릭터로,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의 파트너이자 조력자로 맹활약을 펼쳤다. 아쿠아맨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메라는 기지를 발휘해 그의 구원자가 됐다. 특히 메라의 물을 다스리는 액션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쿠아맨’ 세계관의 특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아쿠아맨’만의 독창적인 액션신이기도 하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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