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에 박스오피스 1위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추수감사절 연휴의 박스오피스에서 승기를 쥐었다.
디즈니의 추수감사절 시즌작 1위로 출발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11월 넷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주말 수입 5,567만 2,000달러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한 랄프(존 C. 라일리)의 모험담을 그린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역대 추수감사절 시즌 애니메이션 중 개봉 성적 4위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 시즌에 맞춰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토이스토리 2’(1999) ‘겨울왕국’(2013) ‘모아나’(2016) ‘코코’(2017) 등 국내 흥행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코코’의 개봉 성적을 제쳤다. 2019년 1월에 국내 개봉할 때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그린치’ ‘보헤미안 랩소디’ 안정세, ‘신동범’은 수입 반 토막
2위는 또 다른 신작 ‘크리드 2’다. ‘크리드’(2015) 속편인 ‘크리드 2’는 복싱 선수 록키 발보아(실베스터 스탤론)의 아들이 복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3위를 기록한 ‘그린치’와 5위 ‘보헤미안 랩소디’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반면, 개봉 2주째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은 지난주 1위에서 4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전주 대비 수입 하락률도 52.3%에 달했다.
채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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