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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볼드모트로 출연할 뻔했던 배우

조회수 2018. 11. 21. 11: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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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에디 레드메인 인터뷰

에디 레드메인이 ‘신비한 동물사전'(2016)에 이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뉴트 역으로 돌아왔다. 수줍은 얼굴 뒤에는 소신과 정의감, 동물을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이 숨어있다. 뉴트 스캐맨더는 곧 에디 레드메인 자체다. 그에게 속편에 얽힌 비하인드를 들었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과거 ‘해리포터’ 시리즈와 재미있는 인연이 있죠? 어린 볼드모트 역으로 오디션을 본 적이 있잖아요.


‘해리포터’ 시리즈가 제작되기 시작할 당시 저는 대학생이었어요. 그들은 어린 볼드모트를 전력을 다해 찾고 있었죠. 여러분이 아시는 톰 리들 역이죠. 대학교에서도 오디션이 열리더라고요. 세 마디 정도 했는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했던 것 같아요. 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한 거죠. 얼마나 많은 영국 배우들이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는지 아시죠? 하지만 전 초대받지 못했다고요! 하하. 길게 생각해보면, 그게 오히려 행운이었네요.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는 뉴트의 형제 테세우스(칼럼 터너)가 등장하죠. 실제로도 두 명의 형제가 있잖아요. 칼럼 터너와 연기할 때 기분이 어땠어요?


저의 실제 형 제임스가 테세우스와 비슷해요. 이상한 일이죠. 스포츠를 잘하고, 매우 훌륭한 사람이죠. 제임스가 세트장에 온 적이 있는데, 마침 칼럼 터너도 있었어요.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죠. 알고 보니 칼럼 터너와 저는 런던의 같은 지역에서 성장했더군요. 무려 100m 밖에 안 떨어진 곳이었어요. 정말 초현실적인 일이죠.


당신의 아내 한나는 칼럼 터너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요?


“어머, 저 사람 되게 당신처럼 생겼어요. 근데 키는 더 크고, 어둡네. 당신보다 좀 더 잘 생긴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어요.(웃음)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속 등장하는 동물들 중, 실제로 키워보고 싶은 동물을 꼽는다면요?


흥미로운 물음이에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질문이기도 하고요. 아마도 피켓이 아닐까요? 손이 많이 가니까요.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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