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높이 날아오른 조인성, 흥행 배우 타이틀 공고히 할까

조회수 2018. 9. 14. 15: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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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2002) 


작가를 지망하는 국문학도 지석(조인성)과 활달한 성격을 가진 희진(신민아)가 주인공이다.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희진이 제안한 계약 연애에 돌입한다. 풋풋한 청춘 남녀의 로맨스로 눈이 호강하는 영화다.

‘클래식’(2003) 


첫사랑으로 연결된 딸 지혜(손예진)와 엄마의 이야기다. 1960년대와 2000년대를 넘나들며 이중구조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조인성은 2000년대를 살고 있는 지혜의 남자 상민 역으로 출연했다.


‘비열한 거리’(2006) 


배우보다 청춘스타의 이미지가 강했던 조인성. 그는 ‘비열한 거리’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점차 롱런하는 배우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조폭 두목 병두(조인성)와 영화감독의 우정과 배신을 담은 작품이다. 조인성은 거친 말투와 비주얼을 통해 ‘꽃미남’ 수식어를 벗었다.

‘쌍화점’(2008) 

조인성의 도전은 계속됐다. ‘쌍화점’은 고려 왕(주진모)과 그의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왕비(송지효)의 애증 관계를 담았다. 조인성은 왕의 연인이지만 왕비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를 연기했다. 상당히 파격적인 소재임에도 열연한 조인성의 도전의식이 돋보였다.


‘더 킹’(2016) 


‘쌍화점’ 이후 조인성이 스크린에 복귀하기까지는 무려 8년이 걸렸다. ‘더 킹’은 출세지향적인 검사들을 통해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되짚는 작품이다. 조인성은 권력을 쫓다가 몰락하게 되는 박태수 역을 맡았다.


‘안시성’(2018)


그리고 200억 대작 ‘안시성’이다. 고구려가 당나라를 상대로 벌인 공방전인 안시성 전투를 담았다. 조인성이 성주 양만춘 역이다. ‘안시성’은 조인성의 배우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다. 조인성은 '안시성'을 성공시켜야 믿고 보는 흥행 배우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할 수 있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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