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개 | '상류사회' 부부의 욕망이 담긴 미공개 스틸 5
‘상류사회’는 더 높은 곳을 꿈꾸는 부부의 상류 사회 진출기를 담았다. 상류 사회의 달콤함을 얻기 위해 발악하면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부부의 동행이 인상적이다. 부부의 욕망이 담긴 미공개 스틸을 독점 공개한다.
존경받는 경제학 교수 태준(박해일)은 학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주목받는다. 그는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서민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며 정치인들에게 크게 한 방 먹인다. 녹화를 마친 태준에게 그의 제자였던 민국당의 비서관 은지(김규선)가 다가온다. 반가움과 설렘이 동시에 담긴 은지의 미소에 태준 또한 묘한 표정을 짓는다.
부부의 욕망은 서로에게 걸림돌이 되기 시작한다. 관장이 되기 위해 돈세탁을 떠맡은 수연(수애)이 체포되자, 자신의 평판을 생각한 태준은 수연에게 퇴직을 권한다. 말다툼을 벌이던 두 사람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멋쩍게 화해한다. 욕망 부부의 동지 의식이 더욱 단단해진 장면.
미술관 재개관전을 통해 관장 자리로 올라서려는 수연은 주목받는 아티스트이자 과거의 연인 신지호(이진욱)와 만남을 가진다. 그의 마음을 사기 위해 파리로 향한 수연은 지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이날 두 사람의 모습은 카메라에 담겨 훗날 수연의 약점이 된다.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나선 태준은 서민을 위한 정치인 이미지로 국민들의 호감을 얻는다.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던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당선시키려는 민국당의 전폭적인 지지에 의심을 품는다. 때마침 일어나는 의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태준은 민국당과 미래 그룹 간의 커넥션을 의심하게 된다.
온갖 수모를 겪은 수연은 자존심을 버리고 한 회장(윤제문)과 이화란 관장(라미란)에게 충성한 끝에 미술관 관장 자리에 오른다. 원하고 갈망했던 자리지만 험난한 과정을 겪은 수연은 두려움과 공허함을 느낀다.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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