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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SF ·사극까지, 2018 한국 블록버스터 기대작 10

조회수 2017. 12. 29.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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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을 소재로 한 판타지부터 조선판 좀비 떼의 습격을 그린 사극까지, 2018년에는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의 한국 블록버스터들이 포진해있다. CJ, 롯데, 쇼박스, NEW, 메가박스 등 주요 배급사들이 자신 있게 내놓은 10편의 한국 블록버스터 기대작들을 소개한다.


<공작>

감독 윤종빈 | 출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불리는 안기부 블랙 요원이 주인공이다.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 그가 남북 수뇌부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이 기대 포인트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범죄와의 전쟁>(2012) <군도: 민란의 시대>(2014) 등 규모감 있는 전작들에서 특유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과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독전>

감독 이해영 | 출연 조진웅, 류준열, 故 김주혁, 김성령, 박해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인 이선생을 잡기 위해 격렬한 추격전이 벌어진다. 이해영 감독이 극의 국면마다 강력한 캐릭터들과 맞닥뜨리는 재미를 예고한 바 있어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등을 비롯해 올해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까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기대가 쏠린다. 


배급사 NEW 측은 “근래 범죄액션 장르 중 가장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은 시나리오였다. 독창적 소재, 탄탄한 기획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배출한 용필름이 제작했다. 개성 강한 비주얼을 선보여 온 이해영 감독의 연출로 여타 범죄액션과는 차별화된 매력과 볼거리가 가득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약왕>

감독 우민호 | 출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1970년대 마약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사건의 배후 이두삼(송강호)과 그를 돕고 쫓으며 함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영화다. 마약계 대부로 불리는 이두삼을 맡은 송강호는 2017년 유일한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와 <변호인>(2015) <사도>(2015) <밀정>(2016) 등 필모그래피에서 찾기 어려웠던 야망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마약왕> 배급사 쇼박스 측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내부자들>(2015)을 만든 우민호 감독의 만남”과 “마약이라는 자극적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공감을 끌어낼 흡인력 높은 이야기, 버라이어티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명당>

감독 박희곤 | 출연 조승우, 지성, 김성균

2명의 왕을 배출할 ‘천하길지 대명당’을 둘러싼 욕망과 암투를 통해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의 묏자리 쟁탈전을 그린다. 송강호 주연의 <관상>(2013), 이승기 주연의 미개봉작 <궁합>과 함께 기획부터 개발까지 7년 이상 공들인 ‘역학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배급사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은 “소재 자체가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이기 때문에 전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소재에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비밀의 숲>(tvN)에 출연한 배우 조승우와 유재명이 다시 만나는 것에 반가워하지 않을까 싶다”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에서 호흡 맞춘 두 배우를 기대 포인트로 꼽았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에서 검사 선후배로 호흡 맞춘 두 배우는 <명당>에서 오랜 친구 사이로 만난다. 조승우는 음양학에 통달한 조선 최고의 천재 지관 박재상을 맡아 풍수 음모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유재명은 박재명의 오랜 친구이자 뛰어난 수완과 말재주를 가진 조력자 구용식을 연기한다. 


<물괴>

감독 허종호 | 출연 김명민, 이경영, 박희순

조선 중종 22년, 미지의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고 왕의 안위까지 위협하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김명민)이 물괴의 실체를 파헤친다는 사극 액션영화다. 


<물괴> 배급사 키다리(주)키다리이엔티 측은 “크리처 장르가 조선 시대극을 만나 시대극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 넣는다”며 보기 드문 장르의 등장에 기대감을 높혔다. 현재는 <물괴>는 후반작업단계에 놓여 제작진은 CG 캐릭터 구현을 위해 “유에서 무를 창조하는 중”이다. 봉준호 감독 <괴물>(2006) 이후 새롭게 탄생할 CG 캐릭터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신과 함께-인과 연>

감독 김용화 | 출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누적관객 600만 명을 돌파한 <신과 함께- 죄와 벌>의 후속이다. 전편이 원작 웹툰의 1부에 해당하는 ‘저승편’만 다뤘다면,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는 가택신들이 중심인 ‘이승편’과 주요 캐릭터들의 전사를 담은 ‘신화편’을 함께 그린다. 특히 김자홍(차태현)의 동생 김수홍(김동욱), 성주신(마동석)과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의 에피소드가 중심이 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부와 연계해 삼차사를 비롯한 주인공들의 과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시성>

감독 김광식 | 출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웅, 엄태구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로 기록되고 있는 고구려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과 당태종의 전투를 담는다. 강력한 당나라를 상대로 힙겹게 거둔 승리인 만큼 대규모 전투 신의 치열함을 어떻게 담아냈을지가 관전 포인트. 


연출을 맡은 김광식 감독은 약 1,400년 전에 펼쳐진 공성전의 현대적인 스타일과 스피드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쌍화점>(2008) 이후 10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조인성의 활약 역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배급사 NEW 측은 “압도적인 규모감과 전율 넘치는 전투액션 그리고 승리의 뜨거운 감동까지, 한국 전쟁블록버스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염력>

감독 연상호 | 출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어느 날 갑자기 염력을 쓸 수 있게 된 평범한 한 가장의 이야기. <부산행>(2016)으로 천만 관객을 모은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신선한 소재와 사실적인 CG 구현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류승룡과 심은경이 부녀로 호흡을 맞추며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특히 연상호 감독과 <부산행>으로 한 차례 만난 적 있는 정유미는 <염력>을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배급사 NEW 측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스토리텔링이다. 연상호 감독과 실력파 배우들의 시너지가 더해져 관객의 마음을 충분히 흔들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에 이어 두 번째 흥행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까. 1월 개봉 예정.


<인랑>

감독 김지운 | 출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스타 감독과 배우가 뭉친 묵시록적 SF 액션. 반정부 테러 단체 섹트 세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 경찰조직 특기대, 국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세 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밀정>(2016)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의 김지운 감독이 화제성이 높은 배우들과 만났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측은 “배우들의 변신뿐만 아니라 김지운 감독이 <장화, 홍련>(2003) <놈놈놈> 이모개 촬영감독, <악마를 보았다>(1010) <밀정>의 조화성 미술감독, 한국 영화의상의 지존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 등 베테랑 스태프들과 함께 만들어갈 근 미래의 한국이란 시공간을 기대해달라”며 차별화되는 볼거리를 자신했다.


<창궐>

감독 김성훈 | 출연 현빈, 장동건, 이선빈, 조우진, 김의성
 

우리나라 영화에 처음 등장하는 소재,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 떼가 창궐한 조선의 이야기다. 어둠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이청(현빈)이 사투를 벌인다. 야귀라는 낯선 크리처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야귀 떼를 때려잡을 현빈의 강력한 액션도 기대를 모은다.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등 출연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배급사 NEW 측은 “<공조>의 김성훈 감독과 현빈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한국영화에 처음 등장하는 야귀의 존재감이 극장가를 휩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성선해, 차지수, 채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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