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절정에 이르른 <원피스 필름 골드>

조회수 2016. 10. 21. 15: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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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 는 카지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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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해적단의 다음 항해는 카지노로 향한다. 19년째 연재 중인 만화 <원피스>의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이하 <필름 골드>)가 선택한 이야기의 배경이다. 세계 정부도 간섭할 수 없는 절대 성역이자, 전 세계에 있는 돈을 20%나 가진 부유한 국가 ‘그랑 테소로’. 그곳의 지배자 길드 테로조와 루피 일행의 황금빛 전투가 예고편을 통해 서막을 올렸다. <원피스 필름 골드>는 12월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사진 캡쳐 CJ엔터테인먼트

#오다 에이치로의 이름을 되새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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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가 오다 에이치로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원피스’ 극장판 시리즈는 <원피스 극장판: 스트롱 월드>(2009)와 <원피스 극장판 제트>(2012)에 이어 <필름 골드>가 세 번째다. 오다 에이치로는 특히 <필름 골드>를 향한 애정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단일 저자에 의한 최다 단행본 발행 부수’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인기 작가지만 자신의 노출은 극히 꺼리는 오다 에이치로가 일본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까지 나온 극장판 중 최고”라는 말로 <필름 골드> 홍보를 할 정도. 당연히 새로운 영화 시리즈를 향한 기대가 증폭됐다.

또한 그는 “<필름 골드>는 특히 음악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19년째 원작 만화를 매주 발행하고 있는 오다 에이치로가 자신 있게 나선 만큼 <필름 골드>는 지난 7월 23일 일본에서 개봉해 48일 만에 375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고 누적 흥행 수입 50억 엔을 기록했다.
출처: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악마의 열매 각성자를 눈여겨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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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극장판 시리즈는 12번의 극장판이 제작되는 동안 한 번도 원작 세계관 보다 앞선 이야기를 그린 적이 없다. 오다 에이치로는 13번째 극장판 <필름 골드>도 원작의 진행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오다 에이치로에 따르면 현재 만화 <원피스>는 “전체 이야기의 70% 정도 진행”된 상황이며 전체 이야기의 흐름 중 ‘절정’에 위치한다. 그만큼 <필름 골드>는 원작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계 정부의 변화’ 와 ‘악마의 열매 능력 각성’ 을 적극 활용한다.

악마의 열매 각성은 열매를 먹은 사람이 기존의 능력 한계를 뛰어넘은 각성 상태를 이르는 말로, 원작 만화 속 각성자 ‘도플라밍고’는 실실열매를 먹고 다섯 손가락에서 나온 보이지 않는 실을 조종하는 능력을 얻는다. 그는 각성을 하면 주변의 모든 물체를 실로 변화시킨다. 그만큼 악마의 열매 각성자는 더욱 강한 힘을 얻게 된다. 따라서 <필름 골드>에서 황금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골드골드 열매’ 각성자이자 거대 황금 선박 그랑 테소로의 지배자 ‘길드 테소로’의 능력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밀짚모자 해적단의 의상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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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극장판을 보는 또 다른 재미는 원작과 다른 밀짚모자 해적단의 의상이다. 전작 <원피스 극장판: 스트롱 월드>(2010)에서는 야쿠자 혹은 마피아의 의상에서 모티프를 얻은 검은 정장을 입었고, <원피스 극장판 제트>(2012)에선 바이킹을 모티프로 한 해적 의상을 선택했다. 13번째 극장판 <필름 골드>는 카지노를 배경으로 한만큼, 라스베이거스의 갬블러들을 모티프로 삼았다. 하얀 의상을 기본으로, 4계절 따듯한 라스베이거스의 기후와 어울리고 해적단원 각각의 개성에 맞는 포인트를 줬다. 다시 한 번 ‘원피스’ 마니아들을 각성시킬 <필름 골드>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양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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