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혼자>, 당신의 선택은?

조회수 2017. 3. 30. 10: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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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논란과 화제를 낳았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가 3월 23일 개봉했다. 당신의 선택은?
위클리 초이스 | <밤의 해변에서 혼자>, 당신의 선택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감독과 만나던 여배우가 그와 헤어진 후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 극 중 영희를 연기한 김민희 배우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에 집중된 보도들로 영화보다는 스캔들이 더 화제가 되었는데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는 3월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는 자전적인 의도가 아니다”라며 언론보도에 대해 “제가 동의할 수 없어도 구체적으로 저한테 피해를 준다거나, 법에 저촉된 행위가 아니면 그 사람의 의견을 그냥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맥스무비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관련하여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예매한 경험이 있는 관객 1,304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홍상수 감독 영화의 대표 관객은 40대 여성으로 감독의 전작 중 4~6편의 영화를 본 관객의 수가 가장 많았고,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극장에서 보겠다는 관객이 전체의 75%를 차지했습니다. 보고 싶은 이유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기 때문에’가 63%를 차지했고, ‘김민희의 연기가 보고 싶어서’ 21%, ‘영화소개를 접한 뒤 궁금해서’가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지 않겠다’라고 답한 10%의 관객은 관람하고 싶지 않은 이유에 관해 ‘사생활 이슈 때문에 호감도가 떨어져서’가 48%, ‘개인의 스캔들을 미화한 것 같아서’가 26%, ‘전작과 비슷할 것 같아서’가 16% ‘더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챙겨보지 않아서’가 7%를 차지했습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보도에 관해서는 ‘마녀사냥식 사생활 침해로 옳지 않다’가 31%, ‘영화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불만이다’가 27%, ‘선정적인 카더라 뉴스라 신뢰하지 않는다’ 17%, ‘대중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가 11%, ‘기사 자체를 보고 싶지 않다’가 10%를 차지했습니다.



설문 결과, 홍상수 감독의 신작 관객은 사생활에 영향없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기 때문에 본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3월 28일까지 누적 관객 수 27,175명을 모으며 현재 박스오피스 5위로 흥행 중입니다.



스캔들 이슈와 작품성 논란과 화제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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