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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 KOREA

5년 기다려 오픈카로 탄생한 BMW i8 로드스터

By. MAXIM 글 성문경, 사진 편집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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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BMW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새파란 콧구멍을 뽐내는 섹시한 콘셉트 카를 공개했다. 2도어 쿠페와 오픈형 스파이더 모델이었다.

<2020원더키디>에나 나올 듯한 미래적인 디자인의 이콘셉트 카 이름은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Vision Efficient Dynamics)’.

두 개의 전기모터와 터보 디젤을 결합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CO2배출량이 km당 100g에도 못 미치는 미래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표방했다.

출처daum.net

2014년 4월,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의 양산형이 실체를 드러냈다. 길고 긴 이름은 i8으로 짧아졌다.

디자인도 콘셉트 카의 핵존잘 외모에서 칼을 많이 대진 않았다. 핵심인 모터는 외부에서 충전하는 방식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는 기술을 탑재했다.

기존 하이브리드 대비 배터리 용량이 더 커서 전기모터만으로 갈 수 있는 주행 거리가 길다. 덕분에 i8은 순수 전기 모드로 32km를 움직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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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탄소섬유 모노코크*를 사용한 덕에 비슷한 성격의 포르쉐 918은 물론 911 터보보다 가벼운 1,490kg에 불과했다. 2억 원에 가까운 가격임에도 한정판처럼 없어서 못 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러나 2009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함께 선보였던 오픈형 스파이더 모델은 볼 수 없었다.

*모노코크(Monocoque): 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되어 있는 차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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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8 로드스터, 하늘과 만나다

3년이 지난 2017년 12월, BMW는 스파이더 모델 i8 로드스터를 LA 오토쇼에 출품했다. 그동안 i8을 타면서 푸른 하늘을 느끼고 싶었던 이들에게는 이보다 반가운 소식이 없다. 운전자와 하늘 간의 매개체로 컨버터블 소프트톱 루프가 추가된 걸 제외하면 디자인은 첫 i8과 크게 다르지 않다.

컨버터블 루프는 49km/h로 주행 시 16초면 여닫힌다. 메인 착장으로 BMW의 상징과 같은 화이트와 블루 대신 브론즈와 블랙이라는 새로운 컬러로 런웨이에 올랐다.

대신 컨버터블 시스템을 구축한 탓에 내장지방이 늘어나 기존 i8 쿠페보다는 무거운 1,593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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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우디 R8이나 벤츠 SLS AMG 같은 경쟁 브랜드의 슈퍼카에 비하면 오히려 가볍거나 비슷한 수준. 전기와 가솔린 모터의 합산 출력은 374마력으로, 첫 i8 쿠페에서 12마력가량 증가한 수치다. 배터리 성능도 2배 가까이 늘어나 전기 모터만으로 5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자동차든 남자든 힘세고 오래가는 게 미덕이 아닌가. 또 쿠페 모델과 달리 2인승 구조로, 뒷좌석이 있던 자리는 수납공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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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슈퍼카야 뭐야?

가벼운 무게,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6초,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는 유려한 곡선까지 우릴 혹하게 하는 요소는 차고 넘친다. 다만 2억 원에 가까운 i8은 아우디 R8, 메르세데스 AMG GT, 포르쉐 911 같은 엔트리 슈퍼카와 경쟁하는 포지션이다.

i8 로드스터는 짜릿한 속도를 즐기기엔 출력이 여전히 아쉽고, 그간 많은 시승자들이 단점으로 지적한 요소도 거의 개선하지 않았다는 불만이 들린다. 좁은 타이어 폭으로 인한 불안한 접지력, 몸을 단단히 잡아주지 못하는 시트 디자인, 폭풍 질주에는 부족한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을 지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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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방식을 차용한 다른 슈퍼카들을 보면 i8의 포지션은 더욱 애매하다. 이를테면 포르쉐 918 은 i8과 같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이면서도 최대출력 887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최고 속도는 345km/h에 달한다. 그럼에도 i8의 슈퍼카 논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순전히 ‘흡사’ 슈퍼카 같은 외모 탓이다. 외모를 슈퍼카처럼 빚은 데는 분명 큰 그림이 있어서일 거다(라고 믿고 싶다).

i8 로드스터에서는 전기 모터의 주행거리가 많이 늘어났다. 이제 남은 과제는 슈퍼카다운 파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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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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