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난리났다는 인스타 갬성 카페 특징

조회수 2020. 2. 3.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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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상예
"야 여기 어디임? 분위기 미쳤닼ㅋㅋㅋㅋㅋ"
그럴듯한 비주얼로
인X타그램
에 올리기는 딱인데
실물은 조금 쓸모가 (흠흠...)
2020 인스타 감성 충만한 카페
특징을 알아보자.

1 아주 낮은 테이블

출처: 커뮤니티
저 이미지처럼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요새 카페엔 딱 무릎 높이 테이블이 허다하다. 아마 그 이유는 본인의 착장을 예쁜 카페 인테리어와 함께 '인증샷'을 찍기 좋아서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봄.

이곳을 빨리 나가야 내 허리가 안심할듯한 딱딱한 의자 or 등받이 없는 의자는 덤.
아. 사장님 입장에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였던 것인가.

2 공사장 인테리어

(사진은 지난 5월 한국에도 오픈한 '블루보틀' 1호점의 모습)

요즘은 건물의 기존 골격을 해치지 않고 천장을 마감하지 않은 카페가 많다. 아예 폐공장을 카페로 개조하는 경우도 있고. 이런 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라고 하는데 멋스러운 동시에 투박하고 낡은 느낌이다.

몇몇 카페는 이러한 '짓다 만 느낌'에 충실하다가 그만, 마감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먼지나 시멘트 가루가 솔솔~.
앗 내 커피에 이게 무슨...!

3 되도 않은 네온사인

출처: 맥심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문구와 네온사인.
인증샷 노렸쥬?

4 대중 없는 영업 시간

출처: 인스타 캡처
개인 카페의 경우 SNS를 통해 당일이 되어서야 휴업 공지 올리기도 한다. 본인 가게니까 열고 닫는 것은 본인 자유긴 한데 매번 갈 때마다 그런다면. 흠흠.
오늘도 헛걸음 했구만.

5 가격 + 감성 TAX

출처: 맥심
"커피 한 잔이면 국밥이... 얼마야"를 작게 외치게 되는 메뉴판. 막상 시켜보면 얼음은 많고 음료는 적지만 가격은 최소.... 읍읍.
(물론 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것은 반박 불가)

6 내 초상권...!

갬성 카페 답게 몰려드는 인증러들, 브이로거 들로 성황을 이룬다. 그들 덕에 때때로 초상권이 지켜지지 않는다.

인싸들 천국인 이곳, 가기 부담 스러워.

그. 러. 나. 사용자 편의성보다는
분위기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만한 카페가 없는 것이 맞다.
갬-성.
수요가 있기에 공급도 있는 것이겠죠.
끝.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SNS 감성 카페는 무엇인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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