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컷! 단돈 6천 원으로 손 소독제 만드는 법.TIP(품절이면 직접 만들자!)

조회수 2020. 1. 29.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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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나주희/ 사진 박소현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요즘 아주 심각합니다.
한국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죠!
출처: 질병관리본부
#예방법이 뭐지? 손 깨끗하게 하고 마스크 하세요!
예방법은 바로 마스크 하기+손 깨끗하게 하기!
손도 씻고 손 세정제로 마무리 하면 아주 완벽하겠죠? but 이 틈을 타 마스크며 손 소독제며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습니다.(시장경제의 위력....ㄷㄷㄷ)
#3천만 원 짜리 손 소독제.jpg
....?
띠용~~~~
가격이 3천만 원....!?!?!?!?ㅇ_ㅇ;;;;
제 눈이 왕방울만 하게 커졌습니다.

(아마도 상품이 품절인데 판매자가 가격을 저렇게 설정해놓은 듯합니다)
이때부터였어요....
손 소독제를 사러 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것이....
#응~ 손 소독제 품절~ 돌아가~!
이미 집 근처 약국에서 품절 소식을 들었고 한 번 더 들린 약국에서도 품절.... ㅠㅠㅠㅠ 마지막 희망을 걸고 넘어왔는데요. 다이소에서도 마스크는 아직 물량이 많았으나 손 소독제는 품절이더라고요. 보이시나요? 저 텅텅 빈 매대가. 저 자리가 손 소독제를 놨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손 소독제가 언제 들어올지도 미정이라고 합니다.
이대로 포기할 제가 아니죠.
손 소독제를 아직 못 구하신 분들.
약국 갔다가 허탕 치신 분들.
모두 모이세요!
손 소독제, 없으면 만들어서 쓰면 됩니다.
간단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해요!

#재료

#약국에서 살 것: 증류수, 소독용 에탄올, 글리세린
손 소독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국에서 증류수, 소독용 에탄올, 글리세린을 구매해야 합니다.

증류수 2,000원
소독용 에탄올(83%) 250ml 1,500원
글리세린 1,000원

저는 약국에서 위의 가격으로 재료를 구매했습니다. 약국마다 조금씩 가격이 다를 수 있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답니다. 약국에서 총 6,000원을 썼어요.

소독용 에탄올이 젤 주가 되는 재료라서 모자랄까 봐 2통을 구매했고(큰 거 있으면 큰 거로 사세요!) 글리세린은 보습을 위해 필요한 재료입니다. 계량을 위해 물약 통이 있으면 좋은 데 없어도 괜찮아요!
#생활용품점에서 살 것: 공병(스프레이형)
그리고 다이소 같은 생활용품점에서 공병을 구매해야 합니다. 저는 80ml를 담을 수 있는 공병을 샀습니다. 한 봉지당 1,000원으로 총 2,000원을 썼습니다.
이것으로 준비물은 다 준비가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 개를 만들 거라 이렇게
총 8,000원
을 썼는데요.
(만약
딱 1인분 정도만 만들 거라면?
5,500원 정도
필요하겠습니다.)

#손 소독제 만드는 방법

제가 온갖 사이트를 다 돌아다니며 습득한 내용은 이거에요!
아까 재료들을 비율만 맞춰서 섞고 공병에 담으면 끝입니다.
비율이 제일 중요한데요.
소독을 위해서는 70~80% 정도 소독용 에탄올을 넣어줘야 합니다. 아끼지 마세요!
비율
소독용 에탄올 8: 증류수 2: 글리세린 1
이것만 기억하세요. 참 쉽죠잉?
정확하게 계량할 필요도 없이 비율만 맞춰주세요.
#1. 내 손 씻기
재료를 구하러 바깥을 돌아다니다 들어왔으니 일단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겠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 거 잊지 마세요~!
#2. 공병도 씻는다
공병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아까 사온 소독용 에탄올로 마지막에 헹궈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그 생각을 나중에 해서 그냥 했는데 어차피 소독제 넣을 거니까 자연소독 되지 않을까……. 위안해봅니다. 하하하하하하하
다시 한 번 보기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에탄올 8: 증류수 2: 글리세린 1

이 비율로 넣고 섞어주면 되는데요.
에탄올이 소독해 주는 역할. 증류수는 희석해 주는 용도. 글리세린은 발랐을 때 손을 촉촉하게 해주는 보습 용도입니다.

여기다가 향이 나는 오일을 첨가해주면 그 향이 나는 거에요. 저는 향은 추가 안 했습니다.
#3. 에탄올을 8 비율로 따라준다.
소독용 에탄올을 8 비율 생각하며 따라주세요. 저는 물약 통 눈금 8칸 만큼 따라서 했는데요. 비율만 잘 기억해서 하시면 공병에다가 바로 넣어서 만들어도 돼요.

(덜덜덜 손 떠는 것은 긴장해서....^^)
#4. 증류수 2 비율로 따라준다.
자! 아까 소독용 에탄올을 8 비율로 따랐잖아요!? 거기다가 증류수를 2 비율로 더 따라주세요. 저는 물약 통 눈금 2칸만큼 더 넣어줬어요. 졸졸졸졸~
#5. 글리세린 1 비율로 따라준다.
마지막으로 글리세린을 1 비율로 따라주고~ (저는 촉촉한 게 좋아서 약병에 공간 남은 만큼 가득 채웠어요. 1.5 정도 넣은 듯?)
#6. 마구 흔든다.
흔들어!!! 쒜낏 쒜낏~~~~재료를 8:2:1 비율로 넣고 나서 흔들어 주세요.
#7. 스프레이 공병에 옮겨 담기
그리고 스프레이 병에 옮기면 끝이에요. 손 소독제 만들기, 진짜 간단하고 쉽죠? 하나 만드는데 3분도 안 걸려요.
#영롱한 사용샷.jpg
칙칙칙~~~ 아주 잘 나오네요. 짝짝짝~ 끝!!!!
#에탄올 한 병= 80mL x 4개
소독용 에탄올 한 병으로 80ml용량 손 소독제 4개를 만들었어요. 증류수도 저만큼 남았고~ 글리세린도 반쯤 남은 것 같습니다. 모자랄까 봐 사온 다른 한 병으로 지금 만든 것을 다 쓰면 다시 만들 수 있겠네요!

#손 소독제 유통기한?

소독용 에탄올 2022년, 증류수 2022년, 글리세린 2023년까지 사용기한, 유효기간이네요. 넉넉잡아 2년까지는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후딱후딱 쓰고 새거 만들어서 쓰는 게 좋겠죠?
#선물하기
나만 깨끗하게 한다고 끝이 아니에요. 사무실에 함께하는 분들도 다 같이 깨끗해야 합니다. 팀장님께 하나 선물하고~
선배님께 하나 선물했습니다.
여러분~ 손 소독제가 없으면?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좋습니다! 우리 모두 손을 깨끗하게 해서 건강 합시다~~~~~


맥심 코리아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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