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는 예쁜 사람들에게 많이 일어난다."고 정신승리를 하며~(ㅋㅋㅋㅋㅋㅋ) 정전기가 잘 생기는 사람 특징을 찾아봤는데....
1. 피부가 건조한 자
2. 합성섬유 옷을 입은 자(예를 들면 니트...)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정전기가 잘 난다고 한다.
출처: MAXIM KOREA
나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전자기기를 만지기 전 핸드크림도 발라봤고, 물도 많이 마셔봤고, 수분 가득한 미스트도 뿌려봤지만.... 정전기를 막기엔 無소용이었다.
출처: EBS 트니트니 오뚝이 다트
#회사에서만 찌리찌리 찌리찌리 찌리찌리~~~~
나는 요즘 특이하게도 회사에 출근하면 모든 전자 제품에서 정전기를 느끼고 있다. 찌리찌리(정전기)는 느낄 때마다 매우 불쾌하다. (ㅠㅠㅠㅠㅠ) 일하기 싫어서 꾀병 부리는 거 아니냐고? 정전기로 조퇴가 가능해~ 뭐가 가능해...! 절레절레.
P.S 진짜 이상하게도 회사에서만 짜릿~ 한다. 집에 있는 전자 제품은 괜찮다.
출처: 원본: 온라인 커뮤니티 / 재가공: 나주희
회사에서 내가 주로 정전기를 당하는 곳은 총 세 군데. 온풍기 전원 스위치, 냉장고 손잡이, 그리고 사무실의 브금(BGM)을 담당 중인 핸드폰 공기계.
1. 온풍기는 하루에 두세 번은 껐다 켠다. 출근해서 켜고 점심 먹기 전 끄고 돌아와서 켜고 퇴근할 때 끈다.
2. 냉장고는 가끔 편의점 간식거리 사서 보관할 때 이용한다. 무심코 당하기 때문에 가장 놀란다.
3. 셋 중 정전기 강도가 제일 센 브금 담당 핸드폰...! 19금 노래가 나오거나 와이파이가 불안정할 때마다 꺼지기 떄문에 하루에 2~3번씩 손을 봐줘야 한다.
사무실 다른 사람들은 안 하느냐고? 우리 팀에서 내가 막내이기도 하고 안타깝게도 온풍기, 브금노래 핸드폰이 내 자리에서 제일 가깝다. 그렇기에 나는 저것들을 관리해야 할 운명을 타고난 거다...☆^^
출처: 네이버페이
#님들아, '정전기 방지팔찌'라고 아세요?
이거 이거~ 정전기를 피할 순 없고... 매번 느끼기엔 따갑고... 핸드크림 바르기는 안 통하고... 어쩌나 하던 찰나에 정전기를 방지해 준다는 '정전기 방지팔찌'를 알게 되었다...!
도대체 저 뭉실뭉실한 실뭉테기 같은 팔찌가 어떻게 정전기를 방지해 준다는 걸까? 설명서에 쓰여 있는 작동 원리 설명으로는 "전기가 흐르는 섬유 사용, 몸에 있는 정전기를 코로나방전 작용하여 공기 중으로 배출한다"고 한다.
(((( 문과생인 내가 대-충 이해한 바로는 내가 느낄 정전기를 공기 중으로 미리 배출해준다는 뜻 같다.)))
어머~ 이건 사야 해!
PO결제WER.
결제를 바로 해버렸다. 9,700원의 기적을 바라본다. 여러 업체 중 가장 눈길이 가는 디자인의 팔찌로 구매했습니다.
(*업체 협찬 X, 광고 X 절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빠르게 배송이 와서 휘리릭~ 바로 착용을 해보았다.
오오옷! 멋지군! 그렇다면 바로 실험을 해봐야지! 정전기 개노답 3형제를 만나러 갈 시간~♪
#1. 냉장고 문 열기 실험
예상치 못한 정전기 공격으로 화들짝 나를 놀라게 했던 냉장고 문! 정전기 방지 팔찌를 차고 열어보았습니다.
냉장고 문의 정전기 공격이 무력화되었습니다.
oh! 정전기가 나지 않았다.
#2. 핸드폰 만지기 실험
(짤을 누르면 움직입니다)
이것은 조심스레 핸드폰을 조작해보는 나주희 에디터의 모습이다.
오. 완전 괜찮다. 처음에 정전기가 안 났을 때는 우연인가 싶기도 했는데 지금도 괜찮은 거 보니 정말로 팔찌가 효과가 있는 모양이었다.
3. 온풍기 스위치 만지기 실험
어디 한번~ 마지막으로 온풍기 전원을 작동시켜 볼까~?
(p.s 이 적나라하게 검은 뿌리가 돋아난 사진을 확인한 이후 뿌리염색을 했다고 한다.)
역시나 팔찌의 효과는 대단했다.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았다.
#일주일 사용 평가: so so (★★★☆☆)
'캬~~~~ 정전기 방지팔찌 효과가 죽이는구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점점 효과가 미미해지기 시작했다. 확실히 전보다는 약한 강도로 정전기가 일어나긴 했지만, 그렇다고 정전기가 아예 방지되진 않았다.... (시무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