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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글을 누른 1boon 독자님들 중에 '수염 있는 남자'가 이상형인 분 있나요?

오늘은 수염 기른 남자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이런 취향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아닌데, 연구 결과가 이상하네"라면서 빈정거리기 없어요!

재미로 '이런 연구 결과도 있구나'하면서 보자고요.

자, 일단 수염 있고 없고 차이를 먼저 보여드릴게요.

최근 수염을 기른 배우 이진욱.

이건 수염이 없는 모습이고요.

배우 이제훈도 수염을 열심히 길렀습니다. 작품 때문에 기른 거라고 해요. 처음에는 수염이 어색했는데 이제는 적응이 돼서 '잘 어울리나?' 싶다고.

이건 수염 없는 모습.

수염이 있으면 약간 '나는 남자다!!!' 요런 느낌이 나죠?

경수진과 박나래는 수염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물론 수염만 있다고 무조건 매력적이라는 건 절대 아니겠죠.
수염을 기르면 상대적으로 남성성이 더 돋보인다고 합니다. 수염 있는 남자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죠.

여러 연구결과에서도 입증된 건데요.

진화 생물학 학술지 'Journal of Evolutionary Biology'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염이 턱 전체를 덮을 정도로 많이 기른 남성은 수염이 없는 남성보다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해요.

여성 8500명을 상대로 한 실험이고
1. 수염이 없는 모습
2. 수염을 5일 정도 기른 모습
3. 수염을 10일 정도 기른 모습
4. 수염을 4주간 기른 모습

그 결과는?

1위 : 수염을 10일 정도 기른 남성
2위 : 수염을 4주 정도 기른 남성
3위 : 수염을 5일 정도 기른 모습
4위 : 수염을 깔끔하게 면도 한 모습

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염을 길러서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하죠.
수염을 기르면 좀 더 성숙해 보여서 매력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수염을 기른 것이 본인 얼굴과 어울려야겠죠? 사람마다 수염이 나는 형태, 수염의 굵기도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수염을 기른다고 해서 매력적으로 변한다고 확정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한 번도 수염을 제대로 길러보지 않았다면, 한 번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