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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꼴 됐다!" 이혼 후 솔직 고백+이미지 변신으로 화제인 아나운서

조회수 2019. 11. 15. 09: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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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상예
오랜만에 TV에 나와 근황을 전한
방송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김경란 아나운서

그녀의 KBS 아나운서 시절

그녀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처음 데뷔했고

가장 대표작으로는 '빛나라 지식의 별!'
스펀지의 안방마님으로 특히 잘 알려져 있었다

(시청률이 20%나 되던 당시 스펀지 신드롬은
초고속 카메라와 네모 맞추기가 인상적이었음...)
김경란은 이후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열린음악회' '생생정보통' 등 공익성이 강한 교양 예능 프로그램을 맡아오며 똑똑한 예능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 이미지 덕에 NGO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예능 이미지도 강하지만 본업도 잘해요!

이미 그 전에 KBS 뉴스9 의 메인 앵커도 할 정도로
앵커 활동 경력도 짱짱~했다.

프리 선언 그리고

그런 그녀, 가장 잘나갈 2012년 프리선언을 했고....
(막강한 이분이 같은 해에 해서 살짝 묻힘 ㅠㅠ)
이후 행사 진행과
여러 프로그램 특히
<더 지니어스>에서
활약상을 보여주고
출처: tvN '더지니어스'
여태까지와의 이미지랑은 좀 달랐던 그 예능...!
지략으로 시즌1 준우승자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으로 난생 처음 안티도 생겼지만
추후 시즌으로 재평가(?)도 되면서 제작진이 공식 인정한 더 지니어스 역대 최강의 여성 플레이어로!

결혼과 파경

2015년, 김상민 전 의원과의 결혼으로 화제에 오르지만 3년 여만에 이혼하게 되는데
최근 그녀가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나와 심경을 밝혀 화제다.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힌 것.
그간 감춰왔던 속내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참고로 이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는
돌싱녀들이 주인공이 된 리얼리티다. 화제성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

톱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 방송인 김경란, 배우 박연수, 가수 호란이 출연자로

연예계 '핫'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
"사회의 편견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해 내 삶의 자유를 포기하고, 새로운 사랑에 용기를 내지 못하는 ‘돌싱’ 여성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우다사’ 연출을 맡은 윤상진 PD 曰
이날 첫 방송! 김경란 본인을 처음으로 털어놓는 자리.

다소 떨떠름해보였지만... 곧 그녀가 말한다.

MBN: 거지꼴이 된 경란의 진짜 모습..!

사회적 요구 속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학습을 받았던 것 아닌가 싶다. 내 감정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온 게 아닌가 싶었다,

좋은 아나운서가 돼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해, 늘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그런데 이제야 알았는데 부모님은 내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원했던 거였다.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참기를 수십번했다. 그러다 완전히 부서졌다.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 것도 없다.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
김경란은 13일, 방송을 통해 여태껏 기대해본 적 없던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아주 솔직했던 그 모든 모습들.
개뿔
이나
거지꼴
같은 파격적인 단어 때문일까.
단아하던 그녀의 색다른 이미지 변신 때문일까.
(결국 모든 게 다 고루 섞였겠지만은...)
이날 방송 후, 여러 출연진 속에서도 검색어 순위 상위권과 연예 뉴스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그동안 그녀는 어떻게 지냈을까?

이혼 후의 근황

그녀는 이혼 후 본인의 제빵 스킬을 공부해보기도하고
"어디로 가고 싶었다. 어디로 왔다. 비우기 먼저. 비우고 채우기. 바다 바람. 비오는 바다"

여행을 하기도 하고
조혜련의 권유로 연극 무대에 서기도 했다.

어느새 3편의 연극에 출연했다고.
아나운서로서만의 이미지를 깨고,
본인의 영역을 더 넓히는 중인 김경란!
틀을 깬 그녀는 방송을 통해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저 화제성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닌,
본인을 보여주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이혼이 삶의 끝도 아니고... 그쵸?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살 날은 깁니다.
사회의 편견과 시선을 넘어선
그녀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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