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 가득 살린 카카오프렌즈 전주점 솔직 방문기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사진이 하나 돌았습니다.
매일 아침 양치질보다 카카오톡을 켜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저는 보고
공감을 팡! 무릎을 탁! 하지않을 수가 없었는데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공감하는 짤.jpg
우리는 쟤를 알아서 반갑지만
걔들은 '쟤가 누군가!' 영문을 모른다지요.
전주 한옥마을의 딱 한가운데 중심은 아니지만
중심 바로 옆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시겠어요.
한옥이야? 매장이야?
여기가 바로 '갓라이언'이 사는 전주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전주한옥마을에는 '올리브영', '미니스톱', '아리따움', '에뛰드 하우스' 등 상점의 90%가 한글 간판을 달고 영업하고 있습니다.
아~ 한글로 하는 김에 전주 카카오친구들로 해도 이질감 없이 귀여웠을 것 같은 생각.
제주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문을 연 지역 특화 매장인 이곳. 한옥의 느낌이 물씬입니다.
고진감래(고생 끝에 낙이 온다)도 아니고 전주감래라니..?
전주감래: 전주에 가면 마음 달달해지게 하는♬
그래 편도 3시간 왕복 3시간 전주 갔는데 낙이 와야지요.
올해가 가기 전에 낙이 오기를.... 제발요...
마치 참수된 듯한(-_ㅠ) 라이언 호롱불을 들고 있었습니다.
안은 평범한 프렌즈스토어 같은데
사실 서울같은 대도시에 사는 분이라면 카카오프렌즈 스토어가 그리 낯선 곳은 아니죠. 이 전주점의 모습은 어떻게 생겼는지 볼까요?
제가 가본 곳들은 강남점 홍대점은 3층 규모의 대규모 매장이었는데요. 여기 전주점은 1층! 의외로 작고 아담한 크기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많을까 걱정했는데 평일이라 적당했어요. 라이언 캐릭터는 줄 서서 사진찍기는 했습니다. 아시아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도 꽤 있었습니다.
기본 아이템 이외에도
시즌을 맞아 트와이스에디션, 어텀스토리
등등 친근하고 기발한 아이템들이 있었고요.
거의 삐삐급 크기...
망한 저의 2019년을 얼른 정리하고 2020년으로 넘어 가고 싶은 맴...
여긴 무엇이 다르냐 하면 (전주점 시그니쳐)
전주 카카오프렌스 스토어의 시그니처 바로
전주감래 MD들입니다.
한복이나 각종 한국적인 문양을 특색으로 해서 전주점만의 매력을 살렸어요. 전주에 온 관광객들에게 좋은 기념품이 되겠네요.
검색해보니 이건 다른 지점에도 판다고 합니다!
에디터 생각: 왜 죄다 아X폰이지... 긁적;;
다른 것도 볼까요!
모주를 담아 마셔도 간에 기별이 안갈 것 같은 잔이에요.
설명: 모주는 1.5도입니다
(빽도도 있어요 ㅋㅋ)
카카오프렌즈X_____? 위대한 콜라보
우와 토스트도 만들고 말이야...
가격: 69,000원
...헉
3대를 이어온 전주의 오래된 빵집, PNB 풍년제과 X 카카오 프렌즈.
로컬 브랜드와의 조합이 재밌었는데요.
보기좋은 게 먹기도 좋을까?
(가격은 캐릭터 값이 붙어 조금 비쌌....)
이름하야 카카오프렌즈 초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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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 다음에 또 올까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동안 곳은 전주 오는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전주만의 특색이 있으면서도 전통+트렌디를 잡은 아이템들이 많으니까요.
2012년부터 유독 핫! 해진 한옥마을(+ 문어꼬치), 너무 상업화됐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하도 인기가 많은 관광지다 보니 자본이 있는 대기업이 들어오고 결국 이곳의 정체성을 망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정말 대표적인 예라는 말도 있어요.
누가 뭐래도 대기업 카카오. (2019년 기준으로 재계 순위 32등 ㄷㄷ) 이곳에서 카카오의 모습은 한옥마을점 답게 갓쓴 라이언, 한옥의 모습을 한 매장, 그 도시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 즉 조금 더 지역색을 살리려 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전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구경 추천합니다!
사진 찍을 스팟들도 많으니까요!
연중무휴
매일 10시부터 9시
햄버거: 불가
담배: 불가
강아지: 불가
CCTV: 촬영중
택스: 프리
촬영: 가능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