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이 '그런데 말입니다'를 쓰게 된 이유

조회수 2019. 9. 5.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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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SBS '그것이 알고 싶다'하면 떠오르는 김상중의 멘트...!
그런데 말입니다.
이 단어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긴장하게 되는데!
저만 그런가요?
김상중이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유행어가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줬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초반에는 사건이 전환될 때 '그런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근데... 어딘가 모르게 약간 건방진 느낌이 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가 생각해 낸 게
그런데요.
하하하. 조금 공손해지긴 했는데 약간 어감이 이상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가 찾은 게 바로!
맞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봤다면, 아니 안 봤어도 다들 알고 있는 그 유행어 '그런데 말입니다'가 탄생한 거죠.
김상중은 이 말이 유행이 될지 전혀 몰랐다고 해요.
지금은 김상중의 마스코트 같은 말이 되었지만!
김상중은 이번에 영화 '나쁜 녀석들'에 출연하게 됐는데요. 범죄자를 잡는 형사 역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갑자기 영화에는 왜 출연했을까요?
김상중이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가 좀 멋있었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를 13년 동안 진행해오면서 그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사건 대부분이 미제 사건이라는 점이 참 마음 아팠다고 해요.

정황상 범인이어도 실질적 증거가 없으면 법 집행을 하지 못하는 게 참 답답하던 시기에 이 작품을 만났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러이러한 사건이 있다는 것만 알려줄 뿐이지, 사이다 같은 통쾌한 한 방을 날리지는 못했던 반면
'나쁜 녀석들'에서는 사건이 해결되고 악을 응징하는 부분에서 대리만족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일 때 젠틀했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도 보여준다고 하니까 좀 더 기대되는데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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